신경림의 시인을 찾아서를 읽고 시인을 찾아서4

‘신경림의 시인을 찾아서’를 읽고
대부분의 많은 사람들이 시 한 수 정도는 외우고 다니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 시가 갖는 의미를 알고 있는 사람은 몇 명 안 될 것이다.
나 역시도 시를 많이 외울 수는 있지만 그 의미에 대해서 또 그 시에 얽힌 이야기에 대해서 설명을 해 보라고 한다면 당황해서 아니 몰라서 말을 하지 못 할 것이다.
그래서 나는 이 번 기회에 시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도 볼 겸 시가 부리는 언어의 마술의 세계에 빠져도 볼 겸 서점을 찾았다.
서점을 찾은 나는 너무도 당황하게 되었다. 왜냐하면 시집은 물론이거니와 시를 우리의 일상에서 친숙하게 대할 수 있게 해 줄 수 있는 책이 너무도 많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서점에 계신 도우미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도우미는 ‘신경림의 시인을 찾아서’라는 책을 추천해주었다. 그 분의 말로는 방송을 통해서도 이미 검증 받은 책이고 그리고 누…(생략)

그에 얽힌 이야기라든지 시인의 살았던 마을의 풍경을 등을 이야기하는데 왠지 모르게 그러한 장면을 생각하면 행복하고 또 수십 번을 되뇌며 외웠던 시가 이러한 것들을 생각하니 저절로 머릿속에 기억되는 것이었다.
이렇게 ‘신경림의 시인을 찾아서’는 저자 자신의 기행을 통해 우리에게 시를 재미있게 읽는 법을 터득하게 해주면서 동시에 전국 방방곳곳을 여행할 수 있는 기회까지 만들어주고 있어서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이처럼 ‘시’라는 것은 너무도 예쁘고 멋진 언어의 재미있는 마술임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가까이 하지도 않고 회피하려고 하기 때문에 더욱더 어려움을 느끼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 본다.
그리고 마지막 책장을 덮고 잠이 드는 순간 머릿속에서 시 한 수와 풍경이 머릿속으로 그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