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낌 없이 주는 나무를 읽고, 아낌없이 주는 나무

아낌없이 주는 나무...
사람에게는 한번쯤은 아낌없이 주는 나무처럼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을 모두 줘서라도 상대방이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을 것이다.
..즉 사랑과 우정을 나눠보았을 것이다.
나는 왜그렇게 이 책 제목을 보고 아무 이유도 없이 눈물이 나는지 몰랐었다.그냥..아낌없이...주는 ....를 보니깐 가슴속에서부터..뜨거운 눈물이 나기 시작했다.
아마도 나는 아낌없이 주는 나무처럼 아낌없이 주는 사람이 되어보지 못해서 인 것 같고 제목에서부터 큰 감동을 받았었나 보다.
그래서 더 이책을 읽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다.
책 제목과 같이 이책은 아낌없이 주는 사과 나무 한그루와 어린 한 소년의 이야기 이다.
나무와 소년은 서로를 무척 사랑했다. 어린 시절 소년은 나무에 매달려 놀기도 하고 나뭇잎으로 왕관을 만들어 왕자가되어보기도 했다. 더운 날엔 시원한 나무 그늘에 누워…(생략)

몸으로 나무에게 돌아와 배를 마련해 달라고 한다.
나무는 자신의 기둥까지 내어주면서 소년이 배를 만들어 행복해지길 원했다.
나는 소년이 다시 오랫동안 나무를 떠나 멀리 가버려 소년이 행복해하는 것을 보며 나무도 행복했지만 진정으로 행복했을까?
라는생각이 들었다.
나무는 소년과 함께 있길 원했다. 옛날처럼 나무 그늘도 만들어 주고 싶고 나무에 오르면서 이야기도
하고 줄기에 매달려 그네를 태워주고 싶었던 것이다.
하지만 나무에게는 이제 아무 것도 남은 것이 없었다. 가지도 소년에게 주었고 기둥마저 소년의 배를 만
들기 위해 내어주었다.
다시 오랜 세월이 지난 후에 소년은 늙고 지친 몸으로 다시 나무에게 돌아왔지만 나무에겐 늙은 나무 밑
동만이 남아있을 뿐, 나무는 더 이상 소년에게 줄 것이 없는 것이 너무 미안했다. 자신의 모든 것을 줘버린 나무는 늙어버린 밑동마저 소년의 늙고 지친 몸을 쉬게 하기 위해 내어주었다. 소년을 위해 마지막 남은 늙은 나무의 밑동까지 내어주면서 나무는 행복해했다. 이제 나무는 소년과 함께 지낼 수 있었다.
오랫동안 방황하던 소년이 늙고 지친 몸으로 돌아온 곳은 어릴 때 놀며 함께 지낸 나무였다. 이젠 서로가 늙고 지친 몸이 되어 다시 만난 것이다. 하지만 예전처럼 나무에 오르거나 줄기에 매달려 그네를 탈수는 없었다. 소년도 늙었고 나무도 그렇게 해 줄 수 있는 기둥과 가지들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도 둘은 행복할 수 있었다. 함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다. 아낌없이 모든 것을 주었던 나무에게서 소년은 진정한 사랑을 베풀어 준 나무를 기억할 것이다.
그리고 내 가슴에, 내 마음엔 항상 아낌없이 주는 나무는 항상 감동적이고 항상 기쁨과 행복을 주는 그런 나무로 남아있을 것이다.
나도 앞으로도 나를 생각하기 보단 나를 희생해서 남을 먼저 생각할줄 아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또 소년처럼 나무에게 받기만 하기보단 내가 줄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