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민심서를 읽고

목민심서를 읽고...
나는 방학숙제를 하기 위해 부랴부랴 이 책을 찾아 읽었다. 오래 전 TV에서 ‘소설 목민심서’라는 드라마가 방영되었었다. 그 드라마를 본 기억은 내가 이 책을 읽는데 많은 도움을 주었다. 처음엔 따분했지만 책을 읽어갈수록 정약용의 총명과 재능이 나로 하여금 이 책을 손에서 뗄 수 없게 만들었다. 또한 그의 내면의 겸손함과 백성들을 위해 베푸는 따뜻한 인정, 남들이 주는 충고를 받아들이는 넓은 마음은 우리가 진정 원하는 훌륭한 정치인의 모습인 것 같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그 당시 사회를 떠올릴 수 있었다. 당시 사회의 대부분 지배층들은 자신의 이익과 정치권력의 확장을 위해 노력했을 뿐이었고, 그들은 백성들을 위한 정치가 아닌 자신의 무궁한 권세를 위해 그들끼리 서로 머리를 밝고 올라서려 했다. 나는 그 당시 정조 때 있었던 당파 싸움의 장면에서는 정말 책을 덮고 싶었다. TV에서 자주 나왔던…(생략)

시한다. 혈육, 종친들의 유배와 자신으로 인해 집이 풍비박산이 나는 어려움 속에서도 정약용은 자신의 가족보다는 백성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노력하였다.
우리나라의 정치인들이 가장 애독한다는 목민심서. 이 책은 분명 백성을 바른 길로 이끌기 위한 정약용의 의지가 헛되지 않게, 많은 정치인들에게 깊은 반성과 자각을 주었을 것이다. 나 또한, 정약용처럼 덕있는 리더가 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야겠다는 것을 새삼 깨달을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