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진기행

국어 독후감 쓰기 - (2)
☞ 벗어날 수 없는 안개, 그리고 기억
‘무진기행’을 읽고...
어느 날 나는 ‘무진기행’이라는 소설을 읽게 되었다. 처음에 이 제목을 보고 신기했었다. ‘～기행’ 이라면 기행문 인데... 정말로 무진이라는 곳은 있나? 이런 궁금증으로 이 책을 읽긴 읽었다만 약간 지루한 면도 있어서 중간 중간 띄엄 띄엄 읽었더니 상세한 줄거리는 생각나지 않고 전체적인 외각은 알만 하다.
주인공(어떻게 읽었는지 주인공 이름도 생각 안난다.)은 부인의 권유로 무진이라는 곳을 가게 된다. 그 곳은 항상 주인공이 뭔가 시작하기 전에 들르는 곳이자, 그의 고향이다. 그는 버스 안에서 무진의 특산물은 안개라고 생각한다.
도착해서는 그 곳에서 아는 사람들을 만난다. 성악을 한 여자(이 여자 이름도 생각이 안 난다)가 트로트를 부르는 것을 듣고는 그는 서글퍼 졌다.
무진이라는 곳은 그런 곳이다…(생략)

다. 주인공은 너무 나약한 것 같다.

아무튼 나는 무진 같은 곳에 가기도 싫고 세상에 그런 곳이 없었으면 좋겠다.
무진이라는 곳은 사람 살만 곳이 절대적으로 아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