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포가는길을 읽고 삼포가는길

삼포가는길을 읽고..
나는 방학과제로 이 책을 읽고 독후감을 써야 했지만, 도저히 구할 수가 없어서 인터넷에서 찾아 읽어보았다.
이 소설은 공사판을 떠돌아다니는 노동자인 영달과 정씨가, 정착을 위해 정씨의 고향인 삼포로 향하면서 생기는 일들을 그리고 있다. 그들은 귀향하는 도중에 술집 여자인 백화를 만나게 된다. 그들은 백화가 술집에서 도망친 것을 알면서도 술집에 알리지 않고 그녀와 함께 동행한다. 동병상련이라 하지 않던가. 아마 그들은 그녀에게서 자신의 측은한 삶을 본 것이 아닐까 싶다.
나중에 백화는 영달에게 호감을 느껴 그것을 표현하지만 영달은 무뚝뚝하게 대한다. 나는 읽으면서도 영달이 참 냉정한 사람이 아닌가 싶었는데, 더 읽어내려가 보니 영달의 성격이 꼭 그런 것만 같지도 않았다. 백화가 눈길을 걷다가 발을 다치자, 영달이 백화를 업는 것이었다!
역에 도착하자 백화는 영달에게 자기 …(생략)

게 번지도록 만들어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