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을 찾아서 시인을 찾아서

◎ 시인을 찾아서 - 신경림
「시인을 찾아서」는 한국 근대 시인들의 생애와 대표적인 작품 그리고 그 작품이 쓰여진 시대 배경 등이 소개되어 있는 책이다. 이 책에는 22명의 시인이 등장하며 각각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필요한 시인의 시와 그 이해를 볼 수 있도록 되어 있었다. 나도 이 책을 통해 여러 시인의 시를 읽어보았다. 나는 그 중에서도 정지용 님이 가장 인상에 깊었다.
정지용 님은 국어시간에도 배운 적이 있었다. 「유리창」이란 시였는데 이곳에서는 「유리창」은 소개되지 않았다. 대신에 「종달새」라는 시와 「향수」라는 시가 적혀있었다. 향수라는 시는 아주 유명해서, 우리도 조금씩 배워서 알고 있기도 했고, 노래로도 불려졌던 시이기 때문에 친근감이 들었다. 근대시의 아버지라 할 정지용 님이 태어난 곳은 충청북도 옥천군이었다. 정지용 님은 이곳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냈다. 정지용 님의 집은 한약방을 했…(생략)

더욱 읽을 맛이 났다. 특히 신석정 님의 시인 「작은 짐승」은 중학교 때 배웠던 기억이 나서 더욱 더 인상 깊었다.
「시인을 찾아서」를 읽고 나서 시를 싫어하던 것도 많이 사라지고 시에 대하여 흥미를 갖게됐다. 전에는 시라고 하면 무조건 지루하고 어려운 말만 늘어 놓는 문학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지금은 그런 느낌도 많이 사라지고 많은 시인들과 시에 대해 더욱 알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앞으로도 좋은 시를 많이 볼 수 있게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