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를 부탁해 독후감 엄마를 부탁해

엄마를 부탁해를 읽고...
내가 많은 책들 중에서 ‘엄마를 부탁해’를 선택한 이유는 나도 왜 인지 모르겠다. 그냥 읽고 싶어졌다. 그냥 왠지 끌리는 책이었다. 그래서 책을 구입하고 읽게 되었다. 읽다보니까 내가 제목을 보고 어렴풋이 생각했던 내용과는 정반대로 다른 내용이었다. 처음시작이 아직도 기억에 팍 남겨져있다. ‘엄마를 잃어버린 지 일주일째다.’라는 다소 파격적인(?) 문구로 책은 시작되었다.
이 장편소설의 줄거리는 요약하자면 처음에는 엄마를 잃어버린 일이 나온다. 아들 둘과 딸 둘이 있는데 자식들이 서울에 살다보니 시골에 계시는 어머니와 아버지께서 올라오시다가 서울역에서 아버지는 어머니를 놓치고 결국 어머니를 잃어버리게 되었다. 그땐 어머니의 생신이었다. 자식들이 매번 시골로 가서 축하해드렸는데 혹시 일에 방해가 되거나 자식들이 귀찮을까봐 직접 올라오시려다가 길을 잃게 된 것이다. 더구나 병 때…(생략)

나 그래도 읽다보면 감이 온다. 각장마다 다른 시점이었지만 공통적으로 느낄 수 있었던 것은 엄마의 진실 된 사랑, 대가를 바라지 않는 사랑 무조건적인 마음은 정말 감동적이었다. 난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 엄마가 이런 엄마였으면 이라고 생각하면서 읽다가 중반부를 넘게 읽으면서 난 이런 엄마처럼 되지 못하겠지만 반은 따라가도록 해야겠다고 생각하면서 읽었다. 하지만 엄마의 길이란 어려운 걸까? 난 꿈이 많고 하고 싶은 일도 너무나 많다. 젊으니까 그렇다고 생각했는데 사람은 누구나 꿈이 있다. 그게 아이든 어른이든 나이에 상관없이 누구나....... 아마도 소설 속에서 말하려는 것은 이런 엄마가 되라는 의미가 아닌 엄마의 사랑을 알아주라는 이 세상 모든 아들, 딸에게 하는 말은 아닐까. 난 아직 늦지 않았다. 반성하고 효도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