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를 부탁해를 읽고나서 일반독후감

엄마를 부탁해
신경숙 지음

1111 홍길동

이 책을 처음 보았을 때 제목은 부탁해인데 내용은 지하철에서 잃어버린 엄마를 가족들이 찾는 내용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엄마가 실종된다면? 끔찍한 생각에 젖었다. 어렸을 때부터 나는 쓸모없는 생각이 많은 아이었는데, 그중 대표적인 예가 ‘나는 왜 태어났을까, 순간이동은 어떻게 해야 할 수 있을까.’ 등등 이었다. 이상한 잡생각이 많아 엄마한테 혼이 많이 났다 그 중 제일 많이 떠올랐던 생각은 엄마가 나를 버리고 다른 곳으로 떠나면 나는 무얼 해야 하지 라는 생각을 하며 조용히 울었던 기억이 난다. 그래서 더욱이 이 책에 빠질 수 있었던 것 같았다.
처음부터 엄마를 잃어버린다는 강한 내용이 나와 긴장하면서 읽었다. 이런 종류의 내용을 좋아하지만 얼마나 엄마한테 무심했으면 가족 중 한명도 지하철에 나가 보지도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더 읽어나가…(생략)

아직 의문의 답을 찾지 못하였지만 아마 독자들의 집중을 향상시키려는 목적으로 쓴 것 같기도 하였다. 너라는 문체에 나도 모르게 깊게 빠져버렸으니 말이다.
정말 새삼스레 내가 엄마한테 했던 하나 하나가 자꾸 눈에 밟혀 효도 해야겠다는 생각 밖에 안든다. 엄마에 대해 하나하나 알아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