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오랑과 세오녀를 읽고 나서 독후감 연오랑과 세오녀를 읽고 나서

연오랑과 세오녀를 읽고 나서
저는 이 책의 제목을 보고 책의 내용이 궁금해서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연오랑과 세오녀는 동해 바닷가에서 가난하게 살고 있던 부부였어요. 연오랑은 남편, 세오녀는 아내였어요. 이들은 바다에서 고기잡이를 하면서 살아갔어요. 어느 날 아침이었어요. 연오랑은 고기잡이를 하러 가기 위해 집을 나섰어요. 세오녀가 남편 연오랑을 배웅해 주었어요. 연오랑도 아내 세오녀에게 손을 흔들어 주었어요. 연오랑은 바닷가로 나갔어요. 그런데 참 이상한 일이었어요. 웬일인지 고기가 잘 잡히지 않았어요. 왜 고기가 잡히지 않는지 알 수 없는 일이었어요. 오늘처럼 고기가 잡히지 않으은 적은 없었어요. 연오랑은 바닷가의 바위 위에 신을 벗어 놓고 물 속으로 들어가, 미역을 따기 시작하였어요. 이 때였어요. 갑자기 커다란 물고기 한 마리가 나타나 연오랑을 등에 태우는 것이었어요. 연오랑을 태운 물고기는 자꾸자꾸 …(생략)

은 연오랑의 것이 틀림없었어요. 세오녀는 가슴이 덜컥 내려앉았어요. 세오녀는 바위 위에 놓인 연오랑의 신을 끌어안고 울음을 터뜨렸어요. 남편 연오랑이 바다에 빠져 죽은 것이라고 생각하였기 때문이에요. 바로 그 때였어요. 세오녀가 올라 서 있던 바위가 움직이기 시작하였어요. 바위는 바다 위로 둥실둥실 떠내려갔어요. 세오녀는 겁에 질린 채, 그대로 바위를 타고 있을 수밖에 없었어요. 세오녀를 태운 바위는 바다 한가운데로 자꾸자꾸 떠내려갔어요. 그러다가 낯선 바닷가에 닿았어요. 바닷가에 모인 사람들은 세오녀를 보고 수군거렸어요. 사람들은 어리둥절해 있는 세오녀에게 공손히 절한 뒤에, 세오녀를 모시고 궁궐로 갔어요. 사람들이 임금님께 아뢰었어요. 연오랑은 깜짝 놀라고 말았어요. 사람들이 데리고 온 여자는 바로 세오녀였기 때문이에요. 세오녀도 깜짝 놀랐어요. 온 여자는 바로 세오녀였기 때문이에요. 세오녀도 깜짝 놀랐어요. 높은 곳에 앉아 있는 임금님이 연오랑일 줄은 생각조차 못 하였으니까요. 연오랑과 세오녀는 얼싸안고 눈물을 흘렸어요. 너무나 기뻤기 때문이에요. 온 나라의 백성들도 모두 기뻐하였어요. 그래서 신하들은 큰 잔치를 벌여, 임금님과 왕비님이 다시 만난 것을 축복해 주었어요. 그런데 신라에는 큰일이 일어났어요. 연오랑과 세오녀가 일본으로 가자, 무슨 까닭인지 신라 땅을 밝게 비추던 해와 달이 빛을 내지 못했어요. 낮인데도 온 세상이 밤처럼 어두웠어요. 달도 빛을 잃어 밤을 밝히지 못하였어요. 임금님은 크게 걱정을 하였어요. 신하들도 걱정을 하였어요. 임금님은 점쟁이를 불러 점을 쳐 보았어요. 점쟁이는 해와 달이 밝은 빛을 내는 힘이 일본에 있는 연오랑과 세오녀를 따라갔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임금님은 일본으로 사신을 보냈어요. 일본으로 간 사신은 연오랑을 만났어요. 사신은 일본 임금님이 된 연오랑에게 신라로 돌아와 달라고 했습니다. 연오랑은 사신에게 고운 비단 한 필을 주었어요. 그 비단은 세오녀가 정성들여 짠 것이었습니다. 사신은 그 비단을 가지고 신라로 돌아왔어요. 임금님은 연오랑이 보내 준 고운 비단을 하늘에 바치며 정성껏 제사를 지냈어요. 그러자 빛을 내지 않았던 해와 달이 전처럼 눈부신 빛을 내기 시작하였습니다. 저는 이 책을 읽고 연오랑이 물고기를 타고 일본에 가서 일본의 임금님이 된 것과 신라에서 해와 달이 빛을 잃었던 것이 신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