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탄길1을 읽고나서 세상을 이렇게 따뜻한데 세상은 이렇게 따뜻한데

세상은 이렇게 따뜻한데..
책제목: 연탄길 1.
나는 TV동화 아름다운 세상이란 프로그램을 개인적으로
너무나도 좋아한다.
연탄길이란 책을 그것때문에 알고 있지만 이 책을 읽지는 않았다. 읽을 시간이 없었다. 기회가 없었다고 말하기에는 내 자신이 너무나도 창피해서 그렇게 이야기는 하고 싶지 않다..
많은 이야기들이 있지만. 생각나는 이야기 몇가지를 올려놓겠다.
엄마,아빠,딸이 사고를 당하게 된다.
그러면서 딸은 다리를 다친다. 아빠도 몸이 불편하게 된다.그 딸을 위로하려 했지만
엄마는 정상인이였기에 딸은 엄말 이해할수가 없다고 생각을 한다. 그리고 엄마를 외면하게 된다.
아빠는 딸을 위로 한다.그리고 약국을 운영하신다.
횡단보도에서 도로를 건너기 위해 신호를 기다리고 있는데
한 아이가 도로를 뛰어들었다.
아이가 다칠까봐 아빠는 뛰었다. 딸…(생략)

그리고 그 여자의 후배는 아버지의 건물이라면서 같이 화랑을 하자고 권한다. 여자는 마지못해서 한다. 그리고 하루에 한개라도 그림을 사가는 남자가 있다.
그리고 여자는 그리울때마다 그 남자의 집으로 간다.
그 남자는 자신의 손이 뭉개지고 병신처럼 살아간다고 자신을 자책하게 된다.
하지만 그러다가 여자는 남자가 살아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냥 옆에만 있어 달라고 청한다.

가정을 꾸리기에도 너무나도 어려운 남자가 있다.
이젠 더이상 돈을 구할때도 없고 빌릴곳도 없다.
하지만 겨우 겨우 생각해낸 끝에 한 친구에게 도움을 청하게 된다.그림을 그리는 친구였는데.
결국에 이야기는 하지 못한다. 그 친구도 너무나도 어려운 상황이였기때문이다.
근데 집에 오는 길에 주머니에 흰봉투가 있었다. 만원짜리와 천원짜리 몇장이 들어있었다.
그 돈을 다시 돌려주기 위해서 화랑에 다시 갔을때 그 친구는 부인과 통화를 하고 있었다. 아들의 생일인데 크레파스랑 인형을 살 돈이였다.
그는 친구의 우정에 너무 고마웠다.
그리고 문고리에 크레파스랑 인형을 사다가 걸어놓는다.


이것말고도 너무나도 많은 이야기가 많다.
하루에 한개 팔기도 힘든 인형을 팔면서 인생을 살아가는 아주머니를 보면서 죽음의 선택에서 인생을 살아가겠다고 선택한일..자기 자식이 삐뚤게 나갈까봐. 도둑질을 했다고 하면서 감옥에 들어간 아버지..
노숙자 생활을 하면서 아이들이 라면을 먹으면서 엄마 걱정을 할까봐. 컵라면 그릇에 따뜻한 물만 넣어서 먹는 척 하는 엄마.그리고 자폐를 앓고 있던 아들을 데리고 있던 부모는 다른 환히 웃으며 뛰노는 아이를 보고 부러워했지만 그 부모는 장님이였던 사연..
항상 미소를 잃지 않던 3층집 아줌마,.. 아이는 오른쪽눈을 다쳤지만 눈을 그려달라는 아줌마..

정말 훈훈한 이야기가 너무나도 많다.
정말 세상에 이런일들이 벌어질까..하는 의문도 생기지만.
그렇게 미움이 있고. 슬픔이 있고, 삭막해진다고 하지만.
그래도 정말 세상이 돌아가고 웃을수 있는건 이런 훈훈한 사람들이 단 한분이라도 계시기에 그런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