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세 살 키라를 읽고나서 초고열세살키라

책제목: 열세 살 키라 (삶의 지혜를 찾아가는 성장 동화)
지은이: 보도 섀퍼/ 번역: 유영미/ 그림: 금동이책/ 출판사: 을파소(21세기북스)
지난 여름 `열두 살에 부자가 된 키라`라는 책을 통해서 그 동안 돈의 씀씀이가 컸던 나는 용돈 기입장이라는 것을 만들었고 계획적인 소비의 소비를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런 책의 후속편이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어찌나 반가웠던지 나는 재촉하여 서점으로 갔고 서점에서 한 살 더 먹은 `열세 살 키라`라는 책을 만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기대했다. 이번에는 어떤 내용으로 나를 변화시킬 것인지 말이다.
이 `열세 살 키라`의 내용은 미국 연수를 가는 과정을 통해 키라의 인간관계에 문제가 생기게 된다. 키라는 돈의 소중함을 배웠지만, 불완전한 인격으로 자신의 꿈을 이루는 데 필요한 인간관계의 많은 문제를 해결하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주변의 친구와 가족, 친지…(생략)

한쪽을 무시하지 않는 균형감 있는 사람이어야만 성숙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처럼 `열세 살 키라`를 읽으면서 그 동안 물질적 가치만 추구해 왔던 내 자신을 돌아보고 정신적 가치 즉 다시 말하면 인격, 인간관계 등의 소중함과 이 두 가지가 조화를 이루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교훈이 있었다.
그리고 어린이 동화라고 무시하는 어른들에게도 이 책을 추천해 주고 싶다. 왜냐하면 때묻지 않은 아이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았고 때묻지 않은 순수함으로 많은 것을 이 책에서는 가르쳐 주고 있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많은 사람들이 눈에 보이는 외면의 아름다움보다 눈에 보이지 않는 내면의 아름다움에 조금 더 신경 쓰고 가꾸어 주었으면 한다.
그리고 키라에게 마지막으로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싶다.
"키라야, 많은 가르침을 줘서 너무 고맙고 넌 나의 최고의 친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