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와 만난 사람들 독후감 예수와

- 도서명 : 예수와 만난 사람들
- 저자 : 이현주 외
- 출판사 : 생활성서사
- 페이지수 : 214
예수와 만난 사람들
나는 이제까지 예수님을 만났다는 사람을 보기는커녕 그냥 가끔 목사님이 하시는 말씀 외에는 이야기도 자주 들어보지 못했다. 역시 나도 예수님을 만나보지 못한 사람들 중에 한 명이다. 하지만 난 과거에도 현재에도 만났거나, 만날 가능성은 크다고 본다.
그리고 예전에 예수님이 살아 계실 때처럼 그 본 모습으로 오실 거라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영화나 책 속에서 자주 나오듯이, 가난하고 보잘것없는 사람으로 내려오셔서 우리들과 만나게 될 것이다. 지금 만나고 있는 사람 중에 평범한 사람 중에 예수님을 만나고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그래서 이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사람들의 마음을 조금 더 따뜻하게 해줄 것 같다. 또 불행하고 힘든 이들에게 용기를 주실 것이다.
예전에 …(생략)

지나 쳤을 거다. 하지만 이 사마리아 여자는 마을사람들에게 메시아가 왔다며 떠들어댔다. 이런 일이 이 일이 있은 후에 사마리아 여자는 예수님이 남겨준 샘물이 끊임없이 솟아나며 새 사람이 되었다.
내 생각에 예수님과 이 사마리아 여자가 말하는 샘물은 남을 사랑할 줄 아는 마음과 동일한 것 같다. 예수님이 여자에게 한 말씀 중에 기억 남는 구절이 있다면 ??남들이 자신을 개처럼 여겨도 자신을 개처럼 여겨서는 안 된다?? 라는 말이다. 나는 예수님이 하신 말씀을 내 나름대로 해석해 보았다. 다른 사람이 나를 비웃고 깔보아도 나 자신을 포기하면 안 된다..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비슷하고 다르다고 생각하면 다를 수도 있는 말인 것 같았다.
그 다음은 소경의 이야기를 다룬 ??형제여, 무엇이 보이는가?? 라는 소제목의 글이다. 이 글 앞에 있는 판화는 처음에 보면 얼굴이 약간 무섭다고 느꼈지만 보고 또 볼 때마다 이상한 느낌을 받았다. 앞을 보지 못하는 소경의 모습인 듯 했으나, 무언가를 꿰뚫어 볼 수 있는 그런 신비스런 느낌이었다. 여기서 무언가 라고 하기보다는 세상을 진정하게 볼 수 있는 눈이라고 표현하는게 더 맞는지도 모른다. 이 소경은 눈을 뜨고 비로소 세상을 보는 눈을 갖게 된 것이니까.
내가 이 소경과 같은 처지였다면 , 나중에 예수님을 만나 눈을 뜨게 되었다면 ,세상을 진정한눈으로 볼 수 있게 되었다면 어떠했을까? 눈을 떠서 세상을 볼 수 있게 된 것만으로 너무 기뻐서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지경이었을 텐데..세상을 볼 수 있는 눈까지 갖게 되다니! 아마 세상을 진정한 눈으로 볼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아니면 깨닫지 못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나조차 말이다.
나도 세상을 진정하게 보는 눈이 길러졌으면 좋겠고 세상 모든 사람들이 세상을 보는 눈을 갖게 되었으면 좋겠다. 이 책은 성경과는 달리 너무 딱딱 하지 않고 쉽게 풀이되어 쉽게 이해할 수 있고, 교훈을 많이 얻은 책이다. 딱딱하고 어려운 책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책으로 새롭게 나왔으면 나처럼 책을 많이 접해 보지 않았거나 이해를 쉽게 못하는 사람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그리고 이 책을 많은 사람들이 접하게 되어 이기적이게 굴었던 점이나 남을 무조건 비판하는 시각을 가졌던 사람들이 바뀌어 따뜻한 사람들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