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의 유령을 읽고 오페라의 유령을 읽고

오페라의 유령을 읽고
나는 친구가 가지고 있는 ‘오페라의 유령’이라는 책이 무척이나 재미있어 보여서 그것을 계기로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이 책에 나오는 주인공은 이름이 없습니다. 누구나 세상에 태어나면서 부모에게 사랑을 받고 자라나지만 단지 못생기고 끔찍한 해골과도 같이 생겨났다고 해서 그를 천대하고 가면까지 쓰도록 강요했습니다. 그는 자신을 낳아준 부모님에게 조차도 사랑받을수 없었고 주위의 시선으로 인해 모두가 잠이든 밤에만 움직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 것들은 그 작은 어린아이를 차가운 세상속으로 밀어냈습니다. 그 사이 그는 한 서커스장에 ‘살아있는 해골’이라는 시체소년으로 무대에 등장하게 됩니다. 자신이 그러한 이름으로 사람들앞에 세워지는 것은 가슴아픈 일이었지만 그 서커스장에서는 자신과 비슷한 많은 사람들과 대화도 나눌수 있고 친구도 할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게다가 한 점술사는…(생략)

매일 그녀의 분장실을 찾아서 아름다운 목소리로 몰래 커튼뒤에 숨어서 노래를 가르쳐 주었습니다. 그녀는 그를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에 유언으로 말하던 음악의 천사로 굳게 믿고 있었습니다. 어느 정도 시간이 흘러서 에릭은 크리스틴을 자신의 거주지로 데리고 와서는 자신의 방을 소개시켜 주었습니다. 크리스틴은 에릭이 가면을 벗은 모습이 보고 싶어졌습니다. 그래서 그녀는 에릭의 가면을 벗겨버렸습니다. 처음에 비명을 지르던 그녀는 뜻밖에도 에릭의 모습을 이해해주고 에릭에게 자신을 사랑할수 있는 기회를 주었습니다. 그렇지만 그런 행복도 잠시 그녀는 어린시절 만났다는 라울과 어느새 자신보다 더 깊은 사랑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배신을 당했다는 생각에 에릭은 울분을 참지 못하고 그녀가 사랑하고 그녀를 사랑하는 라울을 고통스럽게 하자 크리스틴은 에릭에게 영원히 사랑하겠다고 맹세를 하게 됩니다. 하지만 에릭은 그동안 당한 상처에 벌써 죽어가고 있었습니다. 에릭은 마지막으로 크리스틴과 라울의 사랑을 맺어 주었습니다. 크리스틴과 라울은 그에게 고마워 했습니다. 에릭은 비록태어나서 이름도 없고 사랑받지 못하는 존재였지만 잠시라도 크리스틴에게 사랑받을수 있었습니다. 세상에 태어난 모든 것들은 남에게 도움을 줄수 있는 일을 할수 있다고 합니다. 에릭도 누구에게 사람으로서 존중받지 못하였지만 그 누구를 사랑할수 있었고 사랑을 맺어줄수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에릭의 삶은 영원히 슬프다고 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에릭뿐만이 아니라 지금어딘가에서도 사람으로써 대우받지 못하는 사람이 있을것입니다. 그 사람은 매우 힘들고 외로운 생활을 할것입니다. 하지만 그에게도 사랑하는 사람이 있고 잘 찾아본다면 그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는 사람이 있을것이기에 그도 영원히 슬프다고 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