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누나를 읽고 우리누나

우리누나
처음에는 시간만 때 울려고 선택한 책이 얻는데 막상 읽어보니까 왠지 마음 한구석이 쓸쓸했다. 한편으로는 우리가 장애인을 너무 피해 왔던 것 같다. 장애인도 우리와 같은 인간인데... 읽으면서 이런 생각이 먼저 들었다. 우리학교에도 우리누나의 주인공처럼 불편한 언니 오빠들이 많았다. 그런데 같은또래의 언니오빠들은 자기들은 정상이라며 불편한 언니오빠들을 도와주지도 못할망정 괴롭히고 폭행까지 하며 자기 자신들이 스트레스를 받으면 해소까지 했다. 그에 비해 나는 불편한 언니 오빠들이 말을 걸어도 피하기만 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 자신 이 부끄러웠다. 그리고 불편한 언니 오빠들에게 미안하기까지 했다. 나도 이 책을 읽으면서 반성했던 것처럼 도와주지도 못할망정 괴롭히고 폭행까지 하며 자기 자신들이 스트레스를 받으면 해소까지 했던 언니오빠들도 이 책을 읽으면서 한번이라도 반성했으면 좋겠다.
우리…(생략)

리누나’라는 책을 한번쯤은 읽어 봤으면 좋겠다. 이 책은 장애인을 주제로 했지만 오히려 장애인 들 보다는 정상인들 상대로 한 책인 것 같다.

내가 낳은 아이들이 장애인이라면 어떨까? 아마도 평소에 대하던 태도가 아닐 것이다. 오히려 장애인아이들을 괴롭히는 사람들을 혼내주려고 할 것이고 특수학교가 아닌 정상학교를 보내려고 할 것이다. 이것처럼 장애인이 나의 가족이라고 생각 하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