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를 슬프게 하는 것들을 읽고 나서 슬프게

우리를 슬프게 하는 것들
지은이:안톤 슈낙
이 책에 서는 내가 그냥 넘어가는 것들을 아주 슬프게 생각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좀 밝게 살아도 힘든 판국에 모든 것을 슬프게만 생각하다니... 책에 있는 구절을 봐도 그렇다.. 울고 잇는 아이의 모습... 도대체 그냥 왜 울까라는 질문만 던지면 될것인데.... 도대체 왜 슬프게 한다고 하는 것일까?? 아니다. 이렇게 비평만 할게 아니라 솔직히 생각해 보면.... 이런거 하나에도 세심하게 귀기울이고 사랑한다는게 본받을만 한거 같다... 세상을 살아가려면 강해지기 위해서 그런것에 관심갖지 않고 오직 자신만을 위해 살아가는 우리와는 딴판이게 이러한 것들을 슬프게 생각하고... 또 이 책에 나와있는 구절...정원의 한 모통이에서 마주친 작은 새의 시체 위에 따사로운 초가을 햇살이 떨어져 있을 때, 대체로 가을은 우리를 슬프게 한다.
이 부분... 누가 작은새를 봐주며 본다 할…(생략)

알아보려 하지 않는 듯한 태도를 취할 때. 앞에서는 괜한 것에 슬퍼해서 이 작가가 싫었었는데
뒤에 와서 보니.. 이 작가 진정으로 슬픈 것을 찾아내어서... 다행이다...
진정으로 슬픈 것.... 내가 생각하는 진정으로 슬픈 것에는 누군가가 죽었을 때...
또 친한 친구가 나를 외면했을 때 친구와 다투어서 절교했을 때.. 그런때가 나는 가장 슬프다... 이 작가 역시... 이런것에 대해서 슬퍼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 슬프게 하는 것들 이런 것을 읽어보면 이 작가 왠지... 시련같은 것을 많이 당하거나.. 힘든 일이 많이 있었던 것 같다. 물론 인생을 살아가면서... 힘든일 같은게 없다면 말이 되지 않긴 하지만 말이다... 아무튼 너무 상심이 커서 작은 것 하나에도 슬프게 생각하는 것 같아... 참 불쌍하다... 하지만 아까 위에서 말한 것과 같이..
작은 것 하나에도 세심히 기울인다는 것이 정말 존경스럽다. 언제지?? 국어책에서 모든 순간이 꽃봉오리인 것을... 여기서 모든 것을 사랑하지 않았다는 것과 모든 것에 귀기울이지 않았다는 것 모든 것에 관심갖지 않았다는 것을 이 작가는 후회한다고 하였는데 이 글을 쓴 작가는 적어도 이런 것에 대해서는 후회하지 않을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