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반 깜띠기를 읽고 우리반 깜띠기

우리반 깜띠기를 읽고
우리반 깜띠기라는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제목부터가 참특이하다. 깜띠기가 멀까? 하는 생각으로 읽게 되었다.
우리반이라고 했으니까 사람이름인가? 여러 생각들이 내 머릿속을 이리저리 교차하였다. 그래서 이 궁금증을 해결하지 못해 읽어보게 된 것이다.
이 책은 다름아닌 우리의 수도 서울아이들의 이야기인 것이다.
다만 시골에서 전학온 김장우란 맘씨좋고, 의리와 의지로 똘똘 뭉친 좋은 친구가 공부만 알고, 성적오르기만 바라던 이기적인 아이들과 풀어나가는 따뜻한 마음이 깜띠기란 별명은 만든것 뿐이지....
그래도 서울이라면 아파트나 빌딩만 있을 줄 알았는데, 뚝방촌이란 판땍이로 만들어진 마을이 큰 아파트 단지 옆에 있다는 건 좀 의외였다.
그래서 장우네반아이들은 아파트 공주님, 왕자님 아이들편과 뚝방촌 아이들편, 이 2가지 편으로 나뉘어 있다.
그 사이에 …(생략)

그렇다. 장우는 그때 할머니를 잊어버린 것이었다. 엄마와 아빠는 예전에 벌써 돌아가셨었고. 장우가 불쌍했다. 할머니를 놀리느라 벗겨진 머리에 땜방질 했다고 할머니를 보고 `땜방할매`라고 부르긴 했지만, 그냥 할머니보다는 훨씬 정들어 보였다. 시골에 살면서 힘도 못키워 봤을 텐데 깡패들에게 걸린 3학년 아이들도 그 큰 덩치로 깡패들을 혼내서 구해주기도 하고. 장우는 투명유리 처럼 좋은 마음을 갖고 있는 것 뿐만이 아니라, 의리도 강하고, 의지도 있고, 위기에 빠진 지기반 달리기 경주도 다시 살린것을 봐 달리가도 잘하고, 힘도 아주쌔다고 칭찬하고 싶다. 비록 꼴등을 빌빌길 정도로 공부는 못하지만.
나는 이 책을 읽고 마음이 착해야 무엇이든 잘 된다는 느낀점을 얻게 되었다.
마음이 착한 사람은 대부분 다른 일들도 잘한다. 나는 이런 것이 운이 줄로만 알았더니 마음이 착한 것 만큼 열심히 자기수양을 잘 한 것이다.
이 책을 읽고 마음이 먼저 착해야 된다는 점을 느끼게 되었다.
나도 앞으로 마음을 먼저 선하게 만들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