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형 우리형

“ 우 리 형 ”
요즈음 우리는 어디서나 장애인을 많이 접하게 된다. 우리형은 뇌성마비 장애가 있는 한 아이를 배경으로한 특별한 이야기를 담은 소설이다. 우리형의 내용은 어린이는 물론이고 어른에게도 수백 마디의 교육적 가르침보다 더 큰 감명과 감동을 안겨 주는 책이다.
책의 저자 역시 장애인이었다. 장애인들은 그냥 장애를 가진 한사람으로서 일반인보다 더 뛰어난 재능을 가진 사람도 있고, 보통사람보다 더욱더 착한 마음씨를 가진 사람도 있다.
결코, 장애인들은 보통사람들보다 우둔하고, 속된말로 바보라고 생각하는데, 그건 전혀 아니라고 본다.
신체의 장애가 더 이상 능력의 장애가 아니라는 것이다.
아주 특별한 우리 형의 시작은 이렇다. 종민이는 항상 부모님의 사랑을 독차지 하며 자라왔다. 하지만 어느 날 종민이는 충격을 받게 되는데, 여태까지는 모르며 살아왔던 형이 있었던 것이다. 그…(생략)

생 종민이의 모습도 무척이나 사랑스럽고 따뜻하다.
장애인들은 단지 몸이 불편한 것이지 인생이 불편한 것은 아니다. 그들은 행복이 있고 희망이 있고, 용기가 있으며 참된 생각도 있다.
보통사람이라도 사람이라면 누구나 작은 장애를 가지고 있다. 생각해보면 안경 쓴 사람은 눈이 나쁜 장애가 있는 것이고 앉았을 때 등을 구부린다거나, 다리를 떠는 이런 작은 습관과 버릇까지도 다 장애인 것이다.
장애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죽고싶어한다거나 누구를 원망하지도 않는 종식이를 보면서 입장을 바꿔 생각해보니, 나라면 저럴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문득 떠올랐다.
이 책을 읽은후에 또한번 장애인에 대한 생각이 달라지는 나를 느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