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수좋은 날을 읽고 나서 운수좋은 날을 읽고서 사진없음

<독후감>
운수좋은 날을 읽고서...
운수좋은 날을 읽게된 동기는 친구와 주변 선생님의 추천으로 읽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현진건 이라는 작가분께서 1920년대를 배경으로 쓴 책으로 일제강점기당시에 빈민층에 대해 쓴 책입니다.
지금부터 줄거리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주인공인 김 첨지는 영양실조로 아픈 아내와 아이를 대리고 있는 인력거꾼이었다. 이 사람은 장사가 안되어서 열흘동안 돈을 벌지 못했는데 그 날은 유달리 운수가 좋았다. 처음에는 앞집 마나님을 30전을 받고 인력거에 태워다 주었으며 또 손님이 있을까 정거장 앞에서 서성였는데 양복장이가 50전을 주고 태워다 달라고 하였다. 그렇게 총 80전을 벌자 김 첨지는 기분이 좋았다. 왜냐하면 그의 아내가 사흘 전부터 설렁탕을 먹고 싶다고 하였는데 설렁탕을 사다줄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나서 또 비가 오는 것을 맞으면서 한 학생을 태우고 남대문 정거장까…(생략)

는 끝나게 된다.
이 책을 읽고 난 뒤 내 생각에 이 작가는 아내의 죽음과 돈을 많이 번다는 두 개의 축으로 나뉘어져 박진감을 주도록 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반어적 표현인 운수좋은 날을 써서 독자들이 흥미를 유발시키도록 한 것 같다. 원래는 운이 않좋은 날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작가도 작가의 한계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 이야기의 주제는 일제강점기에 빈민층의 생활모습을 소설로 나타낸 것인데 일제강점기라고 생각되게 하는 내용이나 일제강점기를 상징하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아서 일제강점기라고 생각되지 않았다. 그리고 주인공인 김 첨지가 아내가 죽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 갈지에 대한 내용을 하나도 쓰지 않았다. 이 의견을 반영하여 이 이야기의 부분을 수정한다면 중간중간에 일본군이 나와야하고 세금을 징수해가는 모습도 반영되야 할 것 같다. 그리고 마지막부분에 김 첨지가 죽은 아내를 애도하고 혼자서 아이를 키워가거나 새 아내를 받아들여 아이를 키웠을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은 문제만 있는 책이 아니기에 느낀점도 얻었다. 느낀점은 이 책에 일제강점기 당시 빈민층의 삶의 모습이 나타나 있고 하여서 일제강점기가 얼마나 우리 국민에게 살기 힘들었는지 새삼 느끼게 된 책이었다. 그리고 얼마나 가난의 고통받았는지도 간접적으로 나마 느끼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