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전을 읽고나서 운영전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곰곰히 생각한게 있는데.. 꼭 한편의 영화를 보는 느낌이랄까?그런느낌이 들었다. ‘손가락에 잘못떨어진 먹물한방울’ 이라고 부제목에 씌여있는것처럼 주인공의 인연은 제목그대로 손가락에 잘못떨어진 먹물한방울부터 시작된다. 어떤 내용이라는 듣는다면 한마디로 한국판 로미오와 줄리엣 같다. 누가 지은지는 모르고 오랜 세월동안 여러 사람의 손을 거치면서 현재까지 전해져 왔고, 오랜세월을 거치면서 읽는이로 하여금 마음을 아프게하고 사랑이라는 게 무엇인지를 알게해줬다는 것이다. 책속에 내용을 잠시 살펴보자면 유영이라는 선비가 수성궁에 들어가 술에취해 잠을자고 깨어나 어떤 남녀를 만나면서부터 이야기가 시작되는데 서로가 잘 알지도 못하고 처음만남을 가졌는데도 이야기를 하다보니 말이통하고 이야기가 길어지고 있었다 그러고나서는 유영이라는 선비는 그 두남녀에게 이름을 물어보고 남자는 김진사 여자는 …(생략)

람이 안평대군을 찾아오게 되는데 그때 운영이 먹을갈고 김진사가 안평대군을 위해 시를 지어 줄려고하다가 그만 운영의 손에 먹물한방울을 떨어뜨리게 된다. 난 이때부터 운영과 김진사의 사랑이 시작되었을거라고 생각한다. 지금으로 말하자면 한눈에 뿅갔다 라고 표현하고 싶다. 어느사람이나 첫눈에 반한 사람이 있었을 것이다 . 그게 첫사랑이고 그런데 첫사랑은 이루에 지기 힘들다고 하던가? 그래서인지 운영전에 결말을 먼저 말하자면 비극적으로 끝난다. 그렇게 만난 김진사와 운영은 하루하루를 병걸린사람마냥 시름시름앓고 지내다 주위사람들의 도움을로 밤마다 만나게 된다. 그렇지만 도와주는 사람이 있으면 꼭 시기하거나 악한사람이 있다. 그런사람이 특이라는 하인인데 김진사를 죽이고 운영을 차지할려고 흉계를 꾸몄다. 그렇지만. 그흉게가 실패로 되돌아갔지만 또하나의 시련이 찾아온다 운영이 궁녀로 지내면서 외부사람과는 알게되면 안돼는데 이 걸 어기고 김진사와 사랑을 나눈 것을 안평대군이 알게되어 나처한 입장에서 궁녀들이 시로 안평대군의 마음을 사그라들게 되지만 운영은 별실에 가두어지고 그 방에서 죽게된다. 김진사역시 운영의 소식을 듣고 충격을 받고 쓰러지고 다시는 못일어나게 된다. 조선시대에 사랑이야기지만 슬프고 약간은 허무하게 끝나는 듯한 내용이었다. 이책에는 시가 많이 나오는데 시가 이 운영전의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중요한 역할로 하는 것이다. 우리가 국어시간에 듣던 지루한 시가 아닌 흥미있고 운영전이라는 책을읽으면 자연스레 접할수 있는 시였다. 그게 이책에 특징인것이다.그리고 무엇보다도 이책에 중요한 것은 사랑이라는 것이다. 사랑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해주고 얼마나 소중한지를 일깨워주는것같았다. 나 역시 사랑이 무엇인지를 곰곰이 생각해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