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미동 사람들 일반독후감 원미동 사람들

원미 동 사람들 내가 100원을 얻으면 누군가는 100원을 잃는다. 인정하고 싶지 않아도 그것이 진리이며 진실이다. 김포슈퍼와 형제슈퍼의 경쟁 그것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마을사람들은 그들의 행동을 보고 일부 비난한다. 하지만 그런 비난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기 때문이다. 우린 인간이다. 우린 인간이라는 불완전한 존재이기 때문에 남보다 자신을 먼저 생각 할 수밖에 없다. 가족이 있고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는 그들로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만약 그들이 아닌 다른 사람이 저런 일을 겪었더라도 저런 상황이 벌어졌을 것이다. 원미 동 사람들은 그렇게 멀리서 일어난 일이 아니다. 지방이 아닌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 바로 옆 경기도 부천시에서 일어난 일이다. 2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고는 하지만 충분히 일어날 가능성은 많…(생략)

아니면 악 이런 흑백논리가 아닌 선이 아니어도 악은 아닐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보아야 한다. 자기 자신 역시 저런 상황을 맞이 할 수 있고 저런 결정을 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처음 이 원미 동 사람들을 읽을 때는 내용도 길고 이해도 어려웠다. 하지만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이었기에 친숙하게 다가왔고 결국 몇 번 읽게 된 결과 원미 동 주민들의 마음을 알게 되었다. 이 책에서 내가 얻은 교훈은 선과 악은 주관적으로 보아야 한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