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텔을 읽고 윌리엄텔을 읽고

독후감
자유와 정의를 위한 투쟁 <윌리엄 텔>을 읽고
자유!
자유란 무엇일까? 그것이 도대체 무엇이기에 그렇게 숱한 사람들이, 그렇게 귀중한 생명들이 그것을 얻으려고 희생되어야 했나?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자유란 그 누구의 억압도 받지 않고 드넓은 벌판을 힘차게 질주하는 야생마 같은 거라고.
이글의 텔 또한 그런 사람이었다. 텔과 그의 동지들은 쓰러져 가는 조국 스위스를 위해서, 사랑하는 아내와 자식들을 위해서 끝까지 오스트리아에 굴복하지 않고 용감히 싸웠던 것이다.
이 글에서 내가 감명 깊었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류트리의 동지회였다. 호숫가의 숲을 덮고 있는 조그만 풀밭에서 오스트리아의 속박으로부터 스위스의 자유를 되찾으려 하는 결사대가 조직되었던 것이다.
뜨거운 피가 끓어오르는 스위스의 젊은이들, 비록 자유는 빼앗겼지만 그 속에 살아 숨쉬는 민족 혼만은 칼도, 화살도, 온…(생략)

바로 게슬러의 가슴이었다. 악랄하기로 유명해 평생 스위스 국민들을 괴롭혀 오던 그는 마침내 윌리엄 텔의 손에 의해 처참한 최후를 맞이했다.
비슷한 시기에 오스트리아 황제가 죽고 스위스는 드디어 자유의 기쁨을 맛보게 되었다.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덮고 나는 이렇게 생각했다.
자유를 사랑하는 스위스 인, 그 중에서도 윌리엄 텔이 앞장 선 투쟁에 승리를 얻어 스위스의 백성들은 황제의 압정에서부터 풀려났다. 텔은 진정 훌륭한 사냥꾼이었다. 정의를 위해 싸울 줄 알고 불의를 위해 투쟁할 줄 아는...........

이 글 속에 감추어진 지은이 실러의 생각은 무엇일까?
그것은 자유를 위해 과감하게 일어난 스위스 인의 용감한 민족의 혼을 배우고 실천해 어려운 일이 있을 때 체념하고 물러서지 말자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