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토피아의 이방인을 읽고 나서 유토피아의 이방인

유토피아의 이방인
우리는 우리가 꿈꾸고 있는 이상적인 세계, 우리에게 행복, 기쁨, 즐거움을 안겨줄 희망의 세상 그러한 ??유토피아??를 꿈꾸며 과거에도 끊임없이 노력해왔고 현재도 그러하며 앞으로도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살아갈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유토피아??란 무엇일까?
이런 질문을 한다면 모두 자신이 꿈꾸는 이상들을 ??유토피아??라 답할 것이다. 자신을 기쁘고 행복하게 해준다는 점은 모두 같겠지만 그 기준은 모두 조금씩은 다를 것이다.
나 또한 내 자신의 ??유토피아??를 찾고 있을 때 「유토피아의 이방인」이란 책제목이 눈에 들어왔다. 이 책에는 ??유토피아??를 맑은 공기와 깨끗한 물, 그리고 기름진 흙이 있는 세상이라고 나와있다. 아직 자신의 이상을 찾지 못했거나 자신의 ??유토피아??에 확신이 서지 않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이 책은 상호라는 인물이 농촌에서 환경 문…(생략)

광자원으로 사용함으로서 마을 발전에 큰공을 한 셈이다.

그밖에 상호는 마을의 크고 작은 환경문제를 개선하고 보완하는데 노력하였다. 축사의 분뇨처리나 농약을 쓰지 않고 퇴비로 짓는 영농법, 마을의 공동 버스 마련, 집의 내부 개선 등이 그 예이다.
마을의 문제점이나 걱정거리를 오히려 마을 발전의 계기로 만들고 개선하여 슬기롭게 해결하는 상호가 놀라웠고 가끔 뉴스에서 쓰레기를 실어다 사람들이 안 볼 때, 논이나 밭에다 버리고 간다는 걸 보았지만 책에서도 그런 예를 보게 되니 더 기가 막혔다. 더구나 쓰레기를 버린 사실을 사진으로 증명하기 전까지 자신은 모르는 일이라고 더 큰 소리를 내며 오리발 내미는 중소기업의 태도에 혀를 내둘렀다.

마을 발전의 계기를 상호가 마련했지만 마을의 유지와 발전을 위해 마을 사람들의 노력도 컸다. 그 예로 각 가정에서는 생활폐수에 의한 물의 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설거지한 물을 그냥 쏟지 않고 그릇에 일단 가두어 두고, 일정한 시간이 지난 후에 찌꺼기를 가라앉힌 다음 쏟아 버리고 있으며 찌꺼기를 그냥 하천이나 밭에 버리면 염분이 있기 때문에 안되기에 햇볕에 말려서 별도로 처리했다. 보통 도시나 다른 마을 같으면 그러한 방법을 귀찮아하거나 생활폐수가 물을 오염시킨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는 무지한 사람이 많은데 이 마을 사람은 환경보전의 생활태도가 습관처럼 되어있는 것 같다. 그밖에 마을의 발전과 환경보전을 위한 마을 사람들의 노력이 많이 나와 있다. 또한 부족했던 복지시설도 마련함으로서 조금씩 마을을 다듬었다.

그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그 마을은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고 사랑 받는 곳이 되었다. 우리가 기존에 생각하던 농촌의 생활모습이라 생각할 수 없이 시설이 잘 갖추어져있고 ??유토피아??라 불릴 만큼이 되었다.

앞으로는 마을을 찾는 사람이 더 많아지므로 마을을 더 깨끗이 하고 그 사람들로 인해 유토피아의 이방인에 의해 마을이 더럽혀 지거나 한낱 관광자원이 되기보다는 인심 좋고 마음 따스한 사람들이 마을에서 행복한 생활을 했으면 한다.

딱딱한 느낌이 있었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더욱 빠져들게 되고 결국에는 세 번 정도 읽게 되었다. 이 책을 대할 때마다 환경보전에 대한 나의 잘못된 생각이나 생활습관을 고치도록 노력하고 있고
나의 유토피아 또한 아름다운 환경 속에서 살아가는 것이 큰 틀이 되었다.
이제는 모두가 익숙한 말이겠지만 이 말을 다시 한번 마음에 새겼으면 한다.
??사람은 자연으로부터 태어나서 자연과 더불어 살다가 자연으로 돌아간다.??
이처럼 아름답고 이치에 딱 들어맞는 말도 없을 것이다.

이와 같이 자연은 우리의 삶의 바탕이 되고 없어서는 안될 아주 소중한 것이다.
우리 각자의 유토피아가 달라도 깨끗하고 아름다운 자연이 없다면 그 것은 이루어 질 수 없는 꿈이 되고 만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 아름다운 환경 속에서 자신의 유토피아를 지어보면 어떨까. 그렇다면 상호의 마을처럼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는 유토피아가 될 것이다.
아직도 마음이 확신이 서지 않는 사람들에게 이 「유토피아의 이방인」이란 책을 다시 한번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