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세계사2를 읽고 이야기 세계사 2

이야기 세계사 2
이 책을 첫 대면 했을 때부터 두께가 초등학교 국어사전과 만만할 정도로 두꺼운 데다가 두 권으로 이루어 져있다. 더군다나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내용 또한 내가 쉽게 접해보지 못한 세계사에 관한 것이라서 내가 관심을 두고 있는 화학, 우주, 생물과는 전혀 차원이 다른 내용이므로, 내용이해에서부터 방대한 분량까지 어느 것 하나 내키지 않았다. 그러나 고등학교에 가서 입맛대로만 공부할 수 없는 법, 다방면으로 접해보고 어려운 상황에 부딪쳐보고 그 대처방법을 미리 강구해 놓는 것도 그리 나쁠 것 같지 않았다. `이야기 세계사2`는 1권과 그 시대가 다른 르네상스에서 제2차 세계대전까지의 이야기를 적어놓은 책이다. 이미 중학교에서 대충 배워본 적이 있는 터, 하지만 사회의 한단원에 불과했던 이것에 기억을 더듬어 본다.
르네상스의 먼저 자라난 곳이 이탈리아 이다. 이탈리아는 특히 예술가가 많은 나라로써…(생략)

발견 하지는 못했지만 결국 ??아메리카??라는 거대한 대륙을 발견하게 된다. 그러나 그 때의 반응은 냉담하였다. 본디 여행의 목적이 황금의 땅을 찾는데 있었으나 존재하지 않는 허황된 땅인 지팡고를 찾기는 무리가 있었다. 결국 황금을 찾지 못한 콜럼버스는 푸대접을 받으며 야유를 받기가 일수였는데 여기서 유명한 콜럼버스의 달걀일화가 있다. 어느 날 어떤 사람이 콜럼버스를 보고 신대륙은 배를 타고 서쪽으로 가기만 하면 되므로 그가 한일이 하잘 것 없다고 비판하자 콜럼버스는 그에게 달걀을 탁자 위에다 세워보라고 한다. 물론 그 사람은 달걀을 세우지 못했고, 콜럼버스는 달걀 끝을 깨뜨려 세워 보인다. 여기에서 알 수 있듯이 다른 사람이 이루어낸 결과를 보고 나면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그 결과를 이루기전 지구가 둥글다고 믿을 수 있었던 콜럼버스가 아니고서야 어느 누가 그런 일을 이루어 낼 수 있었을까?
모든 것의 시작은 무에서 창조 되는 법, 종래의 사실에 얽매어 새로운 것을 추구하지 못한다면 더 이상의 발전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