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도둑

자전거 도둑
내가 이책을 읽게 된 이유는 국어 실기평가 때문이다. 예전에두 이책을 알고는 있었지만 읽어 본적은 없었다.
자건거 도둑의 내용은 이렇다. 수남이라는 착하고 순수한 소년이 돈을 벌기 위해 서울 청계천 세운 상가 뒷길의 전기 용품 도매상에서 일을 하는 점원이다. 수남이는 어엿한 이름이 있는데도 꼬마로 불린다.
이곳 단골 손님들은 우락부락한 전공들이 대부분이라서 성격이 거칠고 급하다. 자기가 말한 것을 수남이가 빨리 챙기지 못하면 "짜아식" 하며 알밤을 때린다. 그래서 수남이는 그 숱한 전기 용품 이름을 알아들을 수 있을 만큼 일에 익숙해질 때까지 숱한 알밤을 맞았다.
하지만 수남이는 익숙해 져서도 심심치 않게 알밤을 맞았다. 그게 손님들이 수남이를 이뻐하는 방법이다. 하지만 수남이는 손님들에게만 인기가 많은게 아니라 주인 할아버지에게도 잘 보였다. 누가 수남이에게 알밤을 때리는 장…(생략)

붙었다고 생각했다.
수남이는 문득 자기집 간판 생각이 나서 가판을 때어 빈지문에 끼워 놓았다. 손님도 딴 날보다 적고 수남이는 까닭없이 마음이 울적했다.
전화를 받은 주인 영감님이 계산서를 작성해 주면서 XX상회 20W 형광 램프 다섯 상자만 배달래 주고 오란다. 가까운데 있는 소매상에서는 이렇게 전화로 주문을 해오는 경우도 많다. 수남이는 자건거를 잘타 배라이라면 문제가 없었다. 수남이는 전선 가게 아저씨가 생각나서 형관 램프 상자를 밧줄로 꼼꼼 묶고 배달을 나갔다. 형광 램프를 팔고 수금도 문제다. 금고에 돈이 수북하면서 돈이 없다면서 주지 않으니 말이다. 수남이는 지금 못받으면 할아버지한테 혼이 날 것을 알고 꼭 받아야 겠다면서 버텼다. 그러자 상회 주인이 금고에서 돈을 주었다.
수남이는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어느 신사의 자동차를 자전거로 받은 것이다. 주인은 수남이가 돈이 없다는걸 알고 반반씩 계산하자고 했지만 수남이는 용서해 달라고 빌었다. 신사는 수남이의 자전거를 자물쇠로 묶고 자신이 자전거를 자기고 있을테니 5천원을 가지고 저기 빌딩 306호 실로 오라는 것이다. 그때 주위에서 자전거를 가지고 도망 가라는 말들이 나왔다. 수남이는 용기를 내어 자전거를 가지고 냅다 가게로 도망을 쳤다. 그런데 수남이는 도망을 치면서 쾌감을 느꼇다. 가게에 돌아온 수남이는 낮에 자신이 한 짓이 맘에 걸렸다. 수남이는 자전거를 가지고 도망치면서 느꼇던 공포와 할지 못한 쾌감을 경험한 것이다. 수남이는 자신의 몸속에 도둑이 피가 있는지를 생각했다.
수남이의 아버지는 절대로 도둑질 만큼은 안된다고 하셨다. 수남이의 형이 돈을 벌기 위해 서울로 가서 2년만에 돈과 먹을 것을 싸가지고 왔다. 가족들은 그게 수남이 형이 서울에서 돈을 벌어온것인줄만 알았지만 그것은 읍내 양품점에서 털어 돈과 물건을 훔친 것이다. 다음날 경찰들이 수남이 형을 잡아 갔다. 아버지는 홧병으로 몸져 눕고 집안 형편이 말이 아니었다. 수남이는 어느 날 형이 그랬던 것처럼 서울 가서 돈 벌어 오겠다고 집을 나섰다. 아버지는 말리지 않았다. 아버지는 "무슨 짓을 하든지 그저 도둑질을 하지 말아라."라고 말씀 하셨다. 그런데 수남이는 도둑질을 하고 만 것이다. 수남이는 아버지가 그리웠다. 도덕적으로 자기를 견제해줄 어른이 그리웠던 것이다.
수남이는 짐을 꾸렸다. 내일도 바람이 불었으면, 바람이 물결치는 보리밭을 보았으면. 수남이는 결심한 얼굴에는 청순함으로 빛이 났다.
나는 이 자전거 도둑을 일고 느낀 것이 수남이의 도둑질은 잘 된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봤을때는 수남이의 도둑질은 분명히 잘 못된 것이지만 자신의 잘못을 알고 뉘우쳤다는게 마음에 와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