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 사랑 독후감 벙어리 삼룡이

장애인의 애틋한 사랑이야기
벙어리 삼룡이는 신분의 차별을 벗어난 사랑이라고 할 수 있다. 신분이 다른 한 아씨와 한 벙어리와의 사랑이야기. 어떻게 보면 유치하고도 현실과 안 맞아 이해를 못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읽으면서 삼룡이의 행동을 지켜보아라. 말로 못한느 몸짓언어를 표현하는 법.
오생원이라고 불리는 중년 늙은이 집에 충성스러운 하인 삼룡이가 있었다. 매우 부지런하고 진실한 하인이었다. 오생원은 삼룡이를 매우 아끼고 사랑했다. 그런데 이 집에서 포악하고 버릇없는 삼대독자 아들이 하나있었다. 아들은 삼룡이를 인간 취급도 하지 않았으며 괴롭히면서까지 몹시 즐거워하였다. 그러나 삼룡이는 참았으며 주인의 아들을 원망하지 않고 사회를 원망할 따름이었다. 그렇게 세월이 흘러흘러 주인의 아들이 장가를 들었다. 색시는 주인의 아들보다 두 살이 더 많았고 배울 거 다 배운 빼어난 아가씨였다. 신부는 신랑과 대조…(생략)

룡이가 하인의 신분에서 대들지 않고 꿋꿋히 견디는 장면이 바보 스럽기까지 하다. 옛날에는 그렇게 밖에 할 수 없었던 것일까? 마음대로 사랑도 못하고……
벙어리 삼룡이와 비슷한 내용에는 돈이 얽힌 백치 아다다라는 계용묵의 소설도 있다. 벙어리 삼룡이와 연관된 백치 아다다 이야기를 읽어보도록 하자. 장애인에 대한 시선이 바뀔지도 모를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