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인 에어를 읽고 제인 에어

<제인 에어>를 읽고..
꾸준히 계속하고 지칠 줄 모르는 성실함, 어려운 일에 부딪혔을 때도 식지 않는 정력과 흔들리지 않는 침착성, 욕심 없는 근면함, 변함 없고 용기 있고 친절하고 당당한 모습의 제인 에어가 나의 이상적인 사람이다. 그 당시 시대에도 불구하고 당당한 제인 에어를 보고 있으면 지금처럼 여성도 일할 수 있고 자기 의사를 표현할 수 있는 시대에도 당당하지 않고 줏대 없는 나와 다르다고 생각된다.
제인 에어에게 이렇게 영향을 미친 사람은 헬렌인 것 같다. 제인과 헬렌이 ‘원수를 사랑하라’라는 성경말씀을 두고 이야기하는 장면이 나온다. 나는 아무리 착한 사람이라고 해도 리드 부인을 사랑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나라면 리드 부인을 도울 것이다. 하지만 도울 때의 목적은 그렇게 함으로써 리드부인을 더욱 괴롭힌다는 것이다. 하지만 자신이 존재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불쾌해져있는 사람을 사랑하…(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