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인구달을 읽고 난후 제인 구달

제인 구달
줄거리
제인 구달은 1935년 4월 3일 영국에서 태어났다. 제인은 선물 받은 ‘주빌리’(침팬지 인형)를 항상 가지고 다녔다. 그런 모습을 본 이모를 매우 놀랐다. 당시 침팬지는 사람을 습격하는 난폭하고 위험한 동물이라고 알려져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주빌리는 제인을 아프리카로 이끈 첫걸음이 되었다.
1938년 아버지의 고향인 켄트 지방에서 살고 있을 때의 일이다. 달걀 수집당번이었던 제인이 달걀이 어디서 나오는지 궁금했다. 그래서 닭장 속에서 4시간이나 숨어있었다. 그 바람에 가족을 걱정시키기도 했다. 방학이 되자 제인은 친구들과 함께 자연관찰모임을 만들고 자연박물관도 개최하였다. 박물관으로 번 돈은 늙은 말 협회에 기증했다. 1939년 제 2차 대전 때 아버지가 징집되어 가족은 외할머니 댁 ‘버치스’로 옮겨 갔다. 이곳에서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이 싹트게 되었다. 아프리카에 가서 동물들과 함께 …(생략)

임시 진료소를 차리고 무료로 간단한 진료를 해주었다. 제인은 매일 똑같은 곳에 똑같은 옷을 입고 나가 침팬지들을 기다렸다. 침팬지를 연구하던 중 데이비드 그레이비어드라고 이름 붙인 침팬지가 나뭇가지를 다듬어 만든 낚시대로 흰개미를 낚는 것을 보았다. 그리고 침팬지가 육식을 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어느 한가한 오후 침팬지들이 제인을 친구로 받아들였다. 1964년 곰비에서 처음 만난 사진작가 휴고 반라윅과 결혼했다. 그 후 3년 두 아들 휴고에릭 루이스를 낳았다. 남편은 사진작가라서 새로운 것을 남겨야 했고 제인은 연구를 해야만했다. 그래서 둘은 이혼을 했다.1975년 항상 곁에서 의지가 되어 준 데릭 브라이스와 재혼했다. 제인이 연구를 하던 중 모녀지간인 침팬지 패션과 폼이 4년에 걸쳐 새끼 10마리 중 5마리를 잡아먹었다는 전화가 왔다. 패션과 폼은 제인에게 인간의 잔인함과 폭력성을 다시 생각하게 했다.
1977년 아프리카 침패지와 야생동물의 혀장 연구 및 보호 사업, 잡혀있는 침팬지와 다른 동물의 생활 조건 개선을 위해서 제인 구달 연구소를 설립했다.
1991년 환경과 미래를 생각하는 모임인 ‘뿌리와 잔가지’창단식을 열었다.

나의 감상
제인은 40년동안 아프리카에서 침팬지를 연구하였다..침팬지들의 위협 속에서도 연구를 포기하지 않고 더 적극적으로 침팬지들과 친해지기 위해 노력하는 점이 대단한 것 같다. 그리고 여자에 대한 편견을 없애버렸다. 곳곳이 위험인 아프리카를 여자의 힘으로 40년간 연구를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었다. 내가 ‘제인 구달’을 읽기 전에는 동물들에게는 관심이 없었고, 침팬지들에 대해 아는 것이 거의 없었다. 그리고 아프리카 하면 제일먼저 원주민이 떠오르지만, 책을 읽고 난 뒤에는 아프리카는 때묻지 않은 자연, 갇혀있지 않고 자유로운 동물들이 떠오른다. 그리고 침팬지가 힘이 엄청 세고, 기술을 필요로 하는 흰개미낚시를 통해 지능이 매우 높다는 사실과 플로(어미 침팬지)가 죽었을 때, 플린트(아들침팬지)는 아무것도 먹지 않고 엄마 주위를 맴돌다가 죽는 행동으로 보아 침팬지들도 역시 인간처럼 기뻐하고 슬퍼하며 생각을 할 수 있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 나도 한번쯤 아프리카에 가서 동물들을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