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인구달을 읽고

제인구달을 읽고...
이 책을 먼저 읽어본 친구들에게 들으니 침팬지 얘기가 나와서 나는 그저 침팬지의 관찰, 연구에 대한 책인 줄만 알았다. 하지만 사실 그녀, 제인은 오히려 침팬지를 통해 인류와 세계의 미래에 대해 말하고 있었다.
우선은 사랑과 열정으로 침팬지 연구를 시작한 이야기를 읽으면서도 많이 놀랐다. 그녀의 연구는 우리가 상식으로 여기고 있던 많은 지식들이 오해와 편견에 지나지 않음을 증명해 주었다. 그 예로는 인간에게만 고유한 것으로 생각했던 도구사용이라든지, 감정이입, 구성원들끼리의 우애와 보살핌 등이 침팬지에게서도 발견되는가 하면 역시 ‘인가만의 악덕’으로 말해지는 동족끼리의 잔인한 살육 등이다. 이런 연구들과 함께 그녀는 자신이 느꼈던 기쁨과 놀람 등의 감정, 절망과 희망을 함께 말하며 결국은 그 속에서 미래전망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려 하고 있다. 이 책의 다른 제목 ‘희망의 이유’ -…(생략)

었다. 우리 인간들, 인류는 왜 이렇게 점점 끝을 향해서 스스로 가고 있는지 언제부터 이렇게 되었는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강대국에 테러가 일어나는가 하면, 끝없는 전쟁과 신문과 뉴스에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소식들이 끊이질 않는다. 게다가 숨이 막히는 더러운 공기와 물, 정말 요즘에는 불편을 감안하고서라도 자연이 깨끗한 옛날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과학의 발달로 생활이 정말 너무나 편리해지고 과거에는 상상도 하지 못하는 것도 만들어졌다. 하지만 우리는 그로 인해 더 많은 것을 잃어버리게 될지도 모른다.
제인구달의 말처럼 우리에게도 희망은 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우리들의 내면에 존재하고 있는 희망의 이유를 믿고 우리들 자신을 믿으면서 좀 더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꼭 한 번
읽어보았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