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조실록을 읽고나서 조선왕조실록

한권으로 읽는 조선왕조실록
조선왕조
나는 게임만큼이나 역사책에 흥미가 있다. 그건 아마도 역사는 곧 미래를 나타내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한다.
고려왕조실록을 읽게 된 이유는 요즘 케이비에스에서 화제 속에 방영되는 태조 왕건 때문에 고려시대에 대한 궁금증이 생겨서이다. 물론 이 프로그램이 나오기 전에도 고려에 대해서 또 그 이전인 통일신라 후기에 대해서도 알고는 있었지만 그리 흥미를 끌지는 못했다.
왜냐하면 그 삼국시대에는 김유신, 을지문덕, 계백 장군 등 유명한 인물들이 많아서 잘 알았고 조선시대에도 세종대왕, 이순신 등 우리에게 많이 알려진 인물이 있어서 잘 알고 있지만, 고려시대에는 그리 우리에게 잘 알려진 인물이 없었기에 나는 고려시대에 대해 그리 흥미를 끌지 못했다. 그리고 나는 예전에 고구려에 대한 관심이 별로 없어서 고구려를 계승한 고려도 자연히 관심이 없었다. 그러나 중2에 올…(생략)

의 개혁정치였는데 비록 실패로 끝났지만 만일 그게 성공했다면 고려는 망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또 태조였던 왕건은 왕비가5에 후궁도 100명이 넘었고, 왕자만 해도 30이 넘었다고 하던데.. 같은 남자로서 태조는 주로 뭘 먹고 사는지 정말 궁금했다. 그 때의 상황으로 보아 어쩔 수 없긴 했지만, 그것 때문에 다음 왕에 와서는 왕에서 언제 짤릴지 모르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등 엄청난 짐을 남겨서 태조가 자신이 한 일에 책임을 못 지는 임금이다는 생각이 은근히 들었다.
이렇듯 내가 이 책을 보는 동안 나는 고려시대에 대한 궁금증과 함께 현재 고려시대에 대한 조사가 활발하지 못하는데 대한 안타까움이 있었고 빨리 통일이 되어서 비무장지대에 있는 궁예성을 연구해서 고려에 대한 연구를 활발히 했으면 좋겠다는 바램이 생겼고, 고려의 수도였던 개성(송악)이 지금 북한에 있는데 그 곳에 연구활동을 하러 우리 나라 사람들을 보내 북한과 합동으로 연구하길 바라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