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밥 독후 감상문 종이 밥독후 감상문

종이 밥
초등학생인 철이와 철이의 동생인 초등학교도 들어가지 못한 동생송이, 그리고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살아가고 있었다. 철이가 숙제를 하고 있을 때면 송이는 항상 종이를
쭉 찢어 먹고는 한다. 철이가 먹는 것을 보면서 왜 먹는지 물을 때면 항상 송이는 이렇게
말했다. “심심하기도 하고 배고프기도 하니까 그렇지, 빨리 밥 줘 나 배고파!!” 라고 말한다.
그리고는 철이가 “종이를 먹으면 무슨 맛이나??”하고 물으면 밥풀 맛이 난다는 말과 함께
계속 종이를 먹는다. 그러던 어느 날 송이의 친구인 다솜이가 송이에게 자신이 책가방을
샀다면서 자랑을 했다. 그래서 송이는 할아버지께 책가방을 사달라며 때를 썼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할머니와 할아버지는 송이를 위해서라도 송이를 절에다가 보내야
갰다는 생각을 하였다. 집이 많이 가난하여서 송이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이 없…(생략)

으러 가는 길에 잠깐 생각을 했다.
오빠가 요즘 이상한 것 같다는 생각이었다. 아무리 장난을 쳐도 웃지 않고, 송이가
해달라는 건 뭐든지 다 해주었지 때문이다. 할아버지, 할머니도 역시 이상했다.
그래서 송이는 “할아버지, 우리 가족사진 찍으러 가는 거 맞아?”하며 물었다. 할아버지는
“그럼”하고 답했다. 그러자 송이가 “왜?” 하고 묻자 할아버지는 학교 들어가는 기념으로
찍는 거라고 하였다. 송이가 한참을 생각하더니 할머니 월급 많이 받았는지 물어보았다.
새 옷도 사주고, 사진도 찍으러가고 외식도 한다고 했기 때문에 이상하게 생각한 것이다.
그 소리를 들은 할아버지의 눈에는 눈물이 아른거렸다. 사진을 찍고 며칠 뒤 할머니가 절에 데리고 간 뒤에 철이는 몹시 슬퍼하게 된다. 철이가 울면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할머니는 절에 데려 갔는데 할머니가 이건 아니라고 생각하고 다시 데리고 왔다. 돌아온 송이를 본
철이는 이제는 절 때로 다른 곳에 보내지 않으리라는 다짐을 하게 된다.
나는 이 책을 읽고 아무리 형편이 어렵고 키우기 힘이 들었다지만 송이를 절에 보내려고
한 것은 잘못 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 가족의 사랑은 절 때 끊어지지 않고 서로 떨어져 있을수록 그리움이 깊어지고 사랑도
깊어지는 것 같다. 나는 누나와 항상 싸우는데 이 글을 읽고 떠오르는 생각도 많고
누나와 싸우지도 않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