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별 여행자를 읽고나서 지구별여행자

제목 : 지구별 여행자를 읽고 나서 출판사 : 김영사 글쓴이: 류시화
지구별 여행자란 책은 시인이기도 한 글쓴이가 인도를 여행하면서 쓴 기행문이다.
글쓴이는 이 책을 통해 사람들에게 인도란 나라가 어떤 모습인지 어떤 생활을 하는지 우리에게 모든 걸 보여주려고 한다. 여전히 신의 존재를 믿는 그들만의 생활방식은 조금은 우리에게 낯설게 느껴지지만, 이 책속에 빠져버린 나는 인도란 나라 그리고 인도인들에 대해 이해하고 느낄 수 있어 뜻 깊은 감상이 되어버렸다.
인도인들은 지금 현재를 살고 있는 자신의 존재를 신에게 모든 걸 맡겨버린다. 그들의 삶은 깨닫기 위해 존재 한다는 것을 우린 ‘사두’라는 존재를 통해 느낄 수가 있다. 사두란 힌두교의 고행 수도승으로서 다른 종교의 어떤 수도승과도 다르다. 이들은 절대로 이를 닦지 않으며, 도시 한복판에서도 벌거벗고 다닌다고 한다. 그들은 그런 것을 통해 마음의 …(생략)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와 달리 생각하고 깨달음을 통해 얻은 소중한 한마디로 인도를 여행할 때에는 한번쯤 그들과 만나길 바란다.
나는 이 책을 읽고 나서 인도에 대해 더욱더 관심 갖게 되어 흥미롭고 아직도 궁금 한게 투성이다. 특히 ‘사두들의 나라’ 인도에서 글쓴이가 직선을 청하는 사두의 깡통에 동전 하나를 떨어뜨리며 지혜의 말씀을 부탁 했을 때, ‘고작 2루피로 인생의 한마디를 요구하는가?’라며 그가 들려준 지혜의 말이 아직도 잊혀 지지가 않는다.
‘소중한 것을 얻으려면 적어도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지불하라’라는 그 사두의 한마디는 따끔하면서도 당당한 한 말씀이었다. ‘더럽고, 초라하고, 당당하고, 기품있고, 언제나 평화로움으로 가득한 이 놀라운 종족!’ 이라는 본문에서 나오는 말처럼 이 책에서는 인도란 나라는 감히 우리가 생각하는 상상 밖의 모든 것을 지닌 나라였다. 신을 믿고 신에게 모든 걸 맡기는 그들의 인생은 지구별 여행자로써 뜻 깊고,
색다른 여행을 할 수 있는 특별한 추억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