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영의 시대

기업이나 대학에서도 지식경영의 연구기관을 잇따라 설립하고 있다. 요즘 여기저기에서 지식이란 단어를 쓰며, 나를 포함하여 많은 사람들이 지식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TV프로를 보았을 때에도 오래 전부터 지금까지 없어지지 않는 것이 퀴즈프로그램이다. 즉, 지식을 원하는 사회인 것이다. 이러한 것이 요즘에는 “지식경영”이라는 차세대 산업?경영의 키워드로 등장하게 되었다. 한창 정보화 사회라는 말이 대두되었지만, 이제는 정보를 넘어서 지식으로 옮아갈 것이다. 인터넷의 급속한 발전으로 우리는 정보의 바다 속에 살고 있다. 그러나, 현재는 너무나 많은 정보가 문제가 되고 있는 시대이다. 즉, 그 많은 정보에서 자기가 원하는 올바를 정보를 찾아내기가 어려워진 것이다. 그러므로 지식의 중요성이 더 부각된 것이기도 하다.
서비스화로 이행한 모토롤라나 GE, 종래의 매출액 기준에서 파악한 기업규모로는 도저히 미칠 수 없는 기업가…(생략)

자체가 되는 것이다. 그 예로는 스칸디아사라는 금융?보험서비스 업체가 있는 데 지적 자본을 표방하여 자본의 효율적 활용과 무형의 지적자본의 시장화를 목표로 계몽활동을 하고 있다. 그들은 지식자산이 풍부하면위험이 낮다고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식은 경제적 특성도 여러 가지 가지고 있다. 첫째로 사용해도 줄어들지 않는다는 것이다. 오히려 사용하지 않으면 진부화로 인해 감소하게 되고, 사용하면 증가하게된다. 그래서 사업이나 시장이 비약적으로 성장한다는 수확체증 자원이라고도 불리는 것이다. 둘째는 이동할 수 있는 것이다. 인적 네트워크에 의한 공유, 또는 사람과 함께 지리적 경계를 넘을 수 있는 비유한 적 자원인 것이다. 셋째로 사용하면 창출된다는 점이다. 즉 생산과 사용은 나누어지지 않았고 활용과 생산이 동시에 행해진다는 것이다. 넷째로는 의미의 경제이다. 지식은 새로운 조합이나 분류에 의해 의미가 달라진다. 변하는 것뿐만 아니라, 분절의 방법에 따라서는 의미가 깊어지고 거기서 가치가 생겨나는 것이다. 이렇게 지식은 경제적 가치가 뛰어나다. 그렇기 때문에 지식 경영이 필요한 것이다.
이제는 지식은 우량 기업의 척도가 되었다. 지식관리는 단순히 금전으로 연결되는 것이 아니고 또한 단순한 경영 개념의 유행수준이 아니라 지식경영이라고 하는 의미에서 향후 기업경영이 나아갈 방향과 강하게 연결되는 것으로서 받아들여 가고 있다. 지식경영. 경영에 있어서 지식 주도력의 실천은 향후 우량기업의 자질에 적합하다고 이해되는 것이다. 여기서 지식관리의 효과를 살펴보면 5가지를 찾을 수 있다. 첫째, 생산성 코스트 삭감효과이다. 과거의 노하우, 공통 노하우를 재 이용함으로써 중복을 회피하며 기능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둘째, 자산효과이다. 기업 간 연휴?제휴시의 지식자산평가를 최대화하고,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한 지식자산을 활용하는 것이다. 셋째, 고객가치 효과이다. 그리고 네 번째 혁신효과이다. 혁신, 신제품 개발 프로세스에 있어서의 지식창조를 촉진할 수 잇다. 마지막 다섯 번째는 사업혁신효과이다. 지식과 제품의 조합, 융합에 의한 신규사업 영역의 개척이 가능한 것이다.
기업에서 최고 경영자가 필요했던 것처럼, 이제는 지식경영 책임자(CKO)가 필요하게 되었다. 서로 맡은 지위가 다르고 활동도 다르기 때문에 그에 따른 문제도 다르게 된다. 결국 이러한 각자가 조화를 이룬 움직임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전사적 지식창조의 프로세스에 대해 경영수준의 책임을 지는 CKO가 필요한 것이다. 그래서 요즈음 많은 기업에서 CKO의 기능을 설치하고 있다. CKO의 역할로는 지식문제의 조기발견, 대처적 지식관리 프로그램의 제언?지도?실천, 전략적으로 의의가 있는 지식자산의 계속적 재발, 지식경영에 적합한 정보환경 등에의 지원, 경영전략에 상응하는 지식전략과 조직문화의 양성 등이 있다.
정성정보 데이터베이스 등의 소프트나 시스템을 활용하는 것만으로는 지식관리라고 할 수 없다. 지식관리 또는 지식경영은 어떠한 기술을 이용하든 기업이 지식이라고 하는 것을 중요한 요소로 삼아 지식 근로자나 그 조직이 가치를 창출하여 성장하기 위한 기업혁신이다. 이러한 지식경영은 3단계로 나눌 수 있다. 제 1단계는 지식공유와 활용이다. 이 단계에서는 기업 내부의 지식자산을 충분히 활용하는 효과를 추구하는 것이다. 업무 프로세스에 다라 지식을 제공하거나 부문횡단외부 네트워크를 개입시켜 공동으로 문제해결을 하는 것이다. 제 2단계는 지식기반으로 사업을 전개하는 것이다. 이 단계에서는 사업모델과의 제휴가 중요하다. 지식창조와 지식자산에 관한 방향성의 지시, 지식자산 개발프로그램이나 고객과의 지식공유 구조의 연동이 전개되어야 한다. 제 3단계는 지식경영 기업이다. 기업의 조식이나 사업, 또한 경영자체까지 지식을 매개체로 변혁하는 것까지를 포함하는데, 중요한 것은 자사의 핵심이 되는 지식 또는 지식비전이다. 여기서는 지식경영을 위한 조직설계, 지적 방법론을 갖춘 「지식기업」으로의 기업혁신이 과제가 된다.
지식경영은 기업이 지식을 이용하여 차세대의 산업공간 속에서 어떻게 번영할 것인가 하는 도전이지만, 적극적으로 몰두하게 되는 구체적 계기에는 여러 가지고 있다. 그 중 공통적인 것은 기업의 현재, 장래의 수익 원천으로서의 지식이나 지식자산의 이점에 주의를 기울인다는 점이다. 여러 가지 계기 중 첫 번째로 산업변질의 역치가 있다. 정보산업 기업의 경우 매출액의 절반 이상이 하드가 아닌 서비스로부터 실현된다고 하는 변화가 생겼기 때문이다. 둘째로는 효율화에 대한 요구이다. 이러한 요구가 높아지는 것은 세계적인 기업 간 경쟁의 격화, 경쟁 사이클의 단축 화, 종업원의 높아진 유동성 등의 외적 압력이다. 지식자산을 활용함으로써 중복을 줄이고 효과적 노하우를 가진 거점을 증가시키고 제휴 등을 하기 쉽게 하는 효과를 기대하는 것이다. 세 번째는 지식자산의 이율향상이다. 연구 개발 전략을 검토했을 때 투자에 걸맞은 충분한 시장에서의 성과를 타사만큼 얻어내질 못한다. 기술 기업으로서 인정받고 있는데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구축할 수 없다. 이러한 현상들을 알아차리는 것이 또 다른 하나의 계기가 된다. 네 번째는 지식자산으로부터의 수익기대이다. 소프트웨어나 저작물, 노하우, 라이센스 등 컨텐츠가 상품이 되어 있는 경우 지식자산과 수익을 직접 연결짓는 체제나 보다 뛰어난 비즈니스 모델을 요구하는 것은 당연하게된다. 그래서 적극적으로 연구개발에서 생겨난 기술의 라이센스 수입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 되는 것도 있다. 다섯 번째는 지식사회에의 비전이다. 21세기가 지식사회이며 그 시장의 비전을 간파할 수 있는 기업이나 그 최고경영자의 존재는 지식경영으로 향하는데 중요한 요소가 된다.
지식을 창조하는 프로세스와 지식자산의 개발?활용?유지라는 두 가지는 지식경영이나 지식관리를 구성하는 기본적 성분이다. 그것이 장인데, 정의 해보면 공유된 문맥, 또는 지식창조나 활용, 지식자산 기억의 기반이 되는 물리적?가상적?심적인 장소를 모체로 하는 관계성이다. 이러한 장은 일상적인 기업활동의 다양한 국면에서 현상으로써 관찰할 수 잇는 것이다. 장이 중요한 까닭은 지식의 특성을 반영한 것이란 점이다. 물질적인 자원과는 달리 지식은 무형이기 때문이다. 즉, 적시적소에서 활용되지 않으면 지식은 가치로 연결되지 않는다. 장은 지식의 성립과정과 깊이 계된다. 지식에는 암묵지?형식 지의 양면이 있는데, 암묵지는 신체적?감각적인 환경과의 교화작용에서 생겨나서 역시 신체적 공경험을 통해 전달된다. 다라서, 암묵지는 본질적으로 장과는 떼어낼 수 없는 것이다. 형식 지는 암묵지로부터 언어화된다. 지식이 이렇게 해서 생겨나는 형식 지와 암묵지의 쌍방에 의해 성립한다면 지식의 활용이나 창조에 있어서 장은 근본적 요소가 될 것이다.
지식경영에서의 장에는 다양한 패턴이 있을 수 있다. 공동화를 촉진시키는 장도 있고 표출 화를 지원하는 장도 있고, 결합 화를 지원하는 장도 있다. 대면의 공감?공명의 장뿐만 아니라 그러한 문맥을 객체화해 지식창조를 가능하게 하는 가상적 공간도 중요하다. 또한 기능적으로 형식지가 공유, 편집되는 것이 요구되는 경우도 있다. 공장이 가치 생산의 주된 공간이었던 20세기와는 달리 지식의 활용?창조가 가치를 만들어 내는 21세기의 기업에서 장은 중요한 플랫폼이다. 따라서, 기업은 이러한 장의 패턴을 많이 알아서 그것들을 복합적으로 창출?활용할 수 없으면 지식창조의 지원을 할 수 없게된다.
장의 개념은 정보화 형태의 변화와도 관계되어 있다. 그 하나의 경향은 지식업무의 장의 분산화, 이동 화이다. 기업규모가 커져 전 세계 적으로 전개되어 가면 대면의 기회는 더욱 더 줄어든다. 정보화가 진전될수록 사람과 사람이 모이는 것 그것이 물리적?신체적이든 가상적이든 간에 모여서 대화?교류하는 것이 더욱더 중요하게 된다는 점도 잊어서는 안 된다.
지식 경영에서 조직의 문제는 매우 중요하다. 지식관리뿐만 아니라 지식경영에는 조직문화나 사람들의 의식변혁이 불가결한 요인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들의 지적공헌이 자발적으로 일어나고 나아가서 그것이 활용되는 조직이 되어 있는 것이다. 이러한 변혁을 수반하는 조직운영이나 디자인이 지식경영의 실천을 보완하는 것이다. 지식관리를 도입하려는 기업은 조직으로서는 지식창조와 활용에 의한 가치생산의 경제성을 추구해야 하며 다른 한편에서는 내부구조를 변혁하거나 조정할 필요가 있다. 또한 내부뿐만 아니라 외부도 포함하여 협력의 고리를 형성해야 한다. 기업이 지식을 기반으로 가치를 창출하는 방식에는 2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새로운 지식을 창출해 그 증가 분을 가치로 하는 것이다. 여기에서는 지식을 창조의 기반이 되는 지식공유의 구조나 환경을 만드는 등 개인이나 집단, 부문이 적시적소에서 지식창조를 행할 수 잇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 다른 한가지는 이미 있는 지식을 효과적으로 응용, 활용해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다. 여기에서는 조직적인 지식의 통합이 과제이며 그것으로 보다 큰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목적이 된다. 이 두 경우 모두 계급제?관료제 조식에서는 전개할 수 없는 요소라고 할 수 있다.
기업의 최고경영자가 단순히 비전을 밝히거나, 또는 그 정반대로 구체적이고 상세한 기능적 지시를 내리거나 하는 것만으로는 조직이 기능하지 않는다. 지식경영의 리더십스타일은 개입적?통제적인 하양식도, 의경 일치 중시의 매니지먼트도 아니다. 지식 경영의 리더십이 잘 기능하려면 지식을 창조하고 활용하는 프로세스의 장에 대해 힘을 발휘하는 것이다. 이것은 CKO의 역할과는 다른 지식프로듀서의 역할이다. 프로세스를 현장에서 촉진해 나갈 수 있는 실시간 적인 장의 리더라고 할 수 있다. 즉, 지식프로듀서는 최고경영자와 장을 공유하면서 자율분산형 리더십을 실천하는 핵심인물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지식프로듀서의 자질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특히 중요한 것은 컨센트가 창조되는 소위 진실의 순간을 파악해서 팀이나 당사자의 지를 집약하는 것이다. 또한 즉흥의 패턴을 알고 있는 일도 중요하다. 개인이나 팀에 잠재해 있는 지적능력을 끌어내고 장을 만들어, 지식을 공유, 창조시키기 위한 경험적 지식이나 능력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래서 장에 있어서의 경험은 지식을 만들어 내기 위한 출발점이 된다.
20세기는 제조업의 시대였다. 제조업은 사실 전체적으로 다양한 산업적 지식의 온상이며 어느 선진국에서도 계속해서 중요할 것이다. 소프트웨어형의 산업만으로는 지적능력에 의한 계층화, 소득분배의 불평등 등의 폐해가 생겨날 것이다. 고전적 서비스업만으로는 충분한 부가가치를 만들어 낼 수 없다는 점도 지적되고 있다. 그래서 나온 것이 지식제조업이다. 지식제조업이란 지식자산을 최대한 활용하여 새로운 지식을 만들어 내고 새로운 지식자산을 증식해 나가는 제조업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지식제조업에서도 지식경영은 전개되어야 한다. 지식제조업이 되려면 기업이 종래와 좁은 상태로는 되지 않을 것이다. 일반적으로 기업경쟁력의 원천이 혁신에서부터 고객가치의 창출에 이르는 지식의 창조라고 이해는 하고 있지만, 아직 종래의 방식 이외의 새로운 방법이 검토되고 있지 않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새로운 기업에서는 기본적인 가치의 조작?표현?제공의 방법론으로써의 디자인의 역할이 점점 커진다. 디자인은 개념화 능력, 매개?촉매능력, 시각화?형태 화 능력 등에서 생기는 것이다. 또한 디자인은 기업 분만 아니라 사회에 있어서 산업창조성이 불가결한 요소가 될 것이다.
이미 전 세계 적인 경쟁은 대량생산 제조업형으로부터 지식 산업형 모드로 이행했다. 이 시대에서 중요한 것은 기술에 한정하지 않고 핵심이 되는 제품?서비스의 혁신, 전 세계적인 가상조식을 통한 지식제공 등이다. 이러한 경영의 모든 장면에서 지식을 둘러싼 시스템을 구축해서 사업?제품을 제공하는 것이 21세기의 기업 상이라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따라서 지식경영을 해야하는 것이다.
이 책을 읽고 가장 깊이 느낀 점은 변화하지 않으면 뒤떨어진다는 것이다. 시대에 앞서가기 위해서는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에 발을 맞추어 시대에 맞는 경쟁력을 가지고 노력하며 경쟁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이 책의 주제인 지식경영이 지금 시대에 맞는 경쟁력이고 지식경영을 잘 활용하였을 때 큰 성장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