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장 짬뽕 탕수육 짜장 짬뽕 탕수육

짜장 짬뽕 탕수육
여름 방학 숙제를 하기 위해 `짜장 짬뽕 탕수육`을 읽게 되었다. 종민이가 이사 와서 학교 화장실에서 거지라고 놀림을 받는 이야기다. 그리고 김영주라는 사람이 이 책을 만들었다. 나는 `짜장 짬뽕 탕수육`이라는 책을 읽고 큰 덩치처럼 친구를 놀리지 않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종민이는 시골에서 전학 와서 부모님이 장미반점이라는 가게를 한다. 종민이는 학교에 갔는데 화장실에서 소변을 보는데 갑자기 큰 덩치가 들어오면서 왕, 거지 자리를 정했다. 그러자 아이들이 왕 자리에만 줄을 섰는데 종민이만이 거지줄에 서 있자 왕 자리에 있는 아이들이 종민이한테 거지라고 놀렸다. 종민이는 화장실에 오기 싫어했다.
나도 시골에서 전학 왔는데 종민이처럼 놀림을 받던 일은 없었다. 화장실에 왕 자리, 거지 자리를 정하고 다니는 학교가 이상한 것 같다. 나라면 왕 자리, 신하 자리로 만들겠다. 내가 종민이라면 놀…(생략)

종민이는 좋은 생각이 나서 화장실에 뛰어 들어오면서 `짜장 짬뽕 탕수육`을 큰소리로 외치며 자리를 정했다. 그러자 줄 서 있던 아이들이 소곤거리다가 자기가 좋아하는 음식 자리에 섰다. 물론 종민이도 좋아하는 탕수육 자리에 섰다. 이때 큰 덩치가 들어오면서 왕 자리와 거지 자리를 정하는데 아이들은 상관하지 않는다. 그러자 큰 덩치도 자기가 좋아하는 짜장 자리로 간다.
내가 종민이라면 모두 왕 자리로 정해서 아이들이 왕따 당하는 일을 없게 하겠다. 내가 동화 속에 있었다면 종민이에게 잘 했다고 칭찬해 주겠다. 내가 3학년 때 내 짝궁 윤지은이 아파서 왕따를 당한 적이 있었다. 그런데 선생님께서 윤지은은 사고가 나서 왼쪽 팔을 못쓰게 된 것이라고 말해 주시면 모두 따뜻하게 대하라고 하셨다. 그후 난 윤지은을 도와주었다.
나는 짜장 짬뽕 탕수육을 읽고 먹는 이야기인 줄 알고 침이 고였는데 읽어 보니 종민이가 왕따 당하는 이야기로 나에게 친구를 왕따시키지 말고 사이좋게 지내라는 교훈을 주었다. 매일 동생을 놀리던 나도 동생을 사랑하고 감싸주어야겠다. 종민이가 처음에는 왕따를 당했지만 왕따를 없앤 종민이는 진정한 승리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