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와 벌을 읽고

죄와 벌을 읽고..
인간이라면 누구나 살아가는 동안에 죄를 짓는다. 하루에도 수십만, 수백만 건들의, "죄"라는 것들이 성행하고 있으며, 죄라는 것은 비단 살인을 한다거나 물건을 훔치는 행위뿐 아니라 인간이란 객체의 마음 곳곳에 있는 "악"이라는 요소가 일궈내는 산유물의 집합체를 뜻한다. 물론 죄를 짓는 사람들 모두가 악의 노예라 단정지을 수 만은 없을 것이다. 막다른 골목에 몰려 더이상 갈 곳이 없는 사람들의, 어찌보면 불가결적일지도 모르는 `죄`. 그런 종류의 `죄`를 짓는, 지금 "죄인" 이라고 불리워지는 사람들은 악의 노예로서 용서받을 수 없는 사람들인지, 난 이 모든 것을 `죄와 벌` 이라는 책을 읽고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되었다.
이 책의 주인공 라스콜리니코프는, 인간을 범인과 비범인으로 분류하고 비범인은 전 인류의 생활에 무한히 공언할 수 있는 발견을 했을 때 방해자의 생명을 빼앗을 권리가 있다고 생각…(생략)

었다면 라스콜리니코프는 죄의식에 견디다 못해 자살을 했다거나, 또는 불안과 자책감으로 평생을 살아갔을 것이다. 그들은 한 인간이 자신이 지은 죄에 대한 깊은 반성과 후회, 그리고 대가를 치르고 옳은 길로 갈 수 있도록 인도해 주었던 것이다.
...마침내 자수를 하고 8년이란 세월을 감옥에서 보내게 되는, 그러나한편으로는 자신의 죄에 대한 대가를 치르면서 후련해지는 그를 보면서 나는 어떤 죄를 지은 사람이 단지 죄를 지었다는 이유만으로 악인이 되는 것은 아니며, 현재의 법은 죄를 지은 동기가 무어든 그 죄에 대한 응당한 벌을 받는 것이지만 정말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지은 죄는 용서받을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물론 살인-사람의 생명을 해치는-이라는 것은 어떤 이유로든 용서받지 못할 일이다. 그러나 라스콜리니코프는 그 일에 대한 많은 반성과 자수를 했고, 그가 처했던 상황은 막다른 골목이라고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 지금 이 순간에도 몇몇 인간이란 객채들은 곳곳에서 죄를 저지르며 살아가고 있을 것이다. 그들이 죄와벌이라는 소설을 접하고, 라스콜리니코프란 인간을 접하게 되어 죄를 지으면 얼마나 불행해지는지, 그리고 얼마나 후회하게되는지 알 수 있게 되어 죄를 저지르려는 욕망을 억제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그들이 스스로 무언가를 깨닫게 되어 죄를 뉘우치고 절대자에게 용서를 빌 때, 그리하여 그들의 고귀한 그들의 영혼이 인격을 통해 한단계 승화될 때, 그 때가 바로 우리의 삶이 한단계 더 윤택하고 자유스러워지는, 소울리티즘적 사회가 형성되는게 아닐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