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상은 책상이다을 읽고나서 일반독후감 책상은 책상이다

“책상은 책상이다”를 읽고나서...
이 책은 전혀 현실에서 일어날 것 같지 않은 이야기들이 이 책에 실려 있다. 과연 이 책에 등장하는 사람들이 존재할 수 있을지 의문인 이야기들이 이 책에 실려 있다. 또한 냉정하고 삭막한 현대의 문명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이 책은 현대인들의 소외감, 단절 된 소통, 존재의 한계. 등 많은 문제거리를 말해주고 있는 것 같다. 내 짧은 이해력으로 이 책을 100% 소화해내지는 못했지만, 대충 그러한 내용인 것 같다. 이 책의 줄거리는 주인공은 평범한 일상에 싫증이 난 독신의 중년 남자입니다. 그는 사물의 이름을 바꿔 부르면 세상이 새로워질 거라는 생각을 하고는, 당장 자신의 생각을 실행에 옮깁니다. 예를 들어서, 침대를 책상이라고 부르고 거울을 의자라고 부르는 따위입니다. 그는 자신의 새로운 세상에 더욱 심취하여 매일 그 말을 연습하여 결국 그것에 익숙해지고 맙니다. 그런 그에게 다른 사…(생략)

람들이라고 생각했던 것은 왜였을까? 때 묻은 우리를 기준으로 생각하고 있기에 순수한 사람들이 미쳐 보이는 것이 아닐까? 이 책은 그 생각을 깨우쳐 준 책이다. 내가 이 책을 읽고 느낀 점은 나는 이 짧은 이야기는 어쩌면 우리 사회를 파헤치고 있다고 생각 한다. 도대체 우리는 왜 책상을 책상이라고 불러야 하고 연필을 연필이라고 불러야 할까? 규범이고 관습이기 때문일까? 외톨이가 되어버리는 주인공과 ‘책상은 책상이다’라는 제목은 우리에게 잔인한 억압을 불러온다. 그 남자의 행동은 한편으로는 재미있지만 한편으로는 바보 같은 짓 같기도 하다. 그 이유는 지속적인 행동으로 인해 원래의 것을 잊어버렸기 때문이다. 또한 또 남자의 행동은 원래 그 자체의 소중함을 알게 해주는 것 같다. 그 이유는 원래를 잊어버림으로써 모든 사회생활이 이루어 지수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표면적인 내용보다도 역시 나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책이었다. 또한 책상을 `사진`이라고 바꿔 부르려는 주인공에게 철저한 고립이라는 벌을 내리지만, 주인공이 자신이 만든 규칙을 결코 포기하게 하지는 않는다. 이제 이 상황은 단순히 단어, 말의 차원이 아니다. 나는 이 이야기의 마지막 부분과 제목에 주목하고 싶다. 그는 시간이 흘러 다른 사람과 말 그리고 인사조차 하지 않는다. 그는 아마 광인이 되었을 것이다. 우리 사회의 규범은 아웃사이더를 허용 하지 않는다. 아웃사이더는 그저 광인일 뿐이다. 어쩌면 규범, 관습은 우리 사회를 다스리기 위한 보이지 않는 권력일지도 모른다. 우리는 정해진 것을 지키지 않음으로서 규범 밖의 사람이 되고 사회 밖에 존재하는 광인 되어버릴지 모른다. ‘책상은 책상이다’의 주인공의 행동은 우리의 규범 속에 머무를 수 없고 그의 이러한 규범 밖의 행동은 사회를 다스리기 위해 그를 광인으로 몰아버린다. 그리고 ‘책상은 책상이다’라는 제목은 독자에게 책상은 책상이라는 인식을 싶게 심어주고 오히려 주인공처럼 딴 생각하지마라는 것처럼 권력의 목소리처럼 들리며 우리를 억압 시키고 있다. 규범은 억압일지도 모른다. 이 책은 주인공의 사소한 단어현상을 넘어 우리 사회를 상세히 간파하고 있으며 독자에게 우리들에게 그것을 여실히 보여준다. 이 책은 처음과 마지막에서 우리의 삶을 극명하게 제한시켜버린다. 우리 주변의 통속적 관념을 당연한 것으로 보고 있지만 조금 더 관용적인 수용적인 태도를 갖추어서 우리의 참모습을 발견해야겠다. 이단을 통해서 정반합의 변증법적 발전관계를 지향해야겠다. 정을 통해서 그 자신 속에 모순을 포함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알아채지 못하고 있는, 지금의 우리 사회와 같은 모습이라고 한다면 반은 그 모순이 밖으로 드러나는, 우리의 참모습을 발견할 수 있게 해주는 사회의 이단이다. 그리고 우리는 우리와는 다른 모순에 부딪침으로써 우리의 참 모습을 자각하고 발전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개방적인 사고를 갖추어야 할 필요성을 가진다. 우리사회는 끝없이 반대되는 개념과 마주치겠지만 우리는 계속하여 수용함으로서 부족함을 보완해야겠다. 또한 이 책속의 주인공들을 한 번에 이해 할 수 없어도 사회 속으로 다시 불러들이는 일을 독자에게 맡긴 작가의 의도를 읽어보자는 것이다. 작가의 의도를 읽었다면 또 다시 읽어보자. 이번에는 자아를 찾기 위해서이다. 사회 밖으로 뛰쳐나간 7명의 주인공의 행동을 이해해 보자는 의도이다. 독특한 삶을 살고자한 이들은 단순히 자아를 찾으려다가 사람들로부터 멀어진 것일지도 모른다. 이들처럼 한번 자아를 찾아보아야겠다. 내가 원하는 것에 완전히 다가가고 원하지 않는 것부터 완전히 멀어질 수 없겠지만, 시도해 보는 것은 살면서 한번쯤 해볼 만한 일이 될 것이다. 그리하여 앞으로도 우리사회는 끝없이 반과 마주치게 될 것이고 우리는 계속하여 이단을 수용함으로써 부족함을 보완해 마침내 끝없이 발전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