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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사 여름 방학숙제
책 제목 : 「청소년을위한 한국사」 글 : 백유선 신부식 임태경 그림 : 김영민
내용요약/정리
이 책은 선사시대, 삼국시대, 남북국시대, 고려시대, 조선전기, 조선후기의 순으로 나와있다. 이 책에 나와있는 것 중 내가 모르는것만 정리 해보겠다. 여기서 볼만한 점은 우리민족의 조상인데, 우리 민족의 조상은 예족, 맥족, 한족 등이로 기록되어 있다고 한다. 흔히 동이 족이라고도 하나 이는 중국의 역사책에 기록된 것으로, 우리 민족을 ‘동쪽오랑캐’로 비하하는 표현이라고 나와있다. 실학자 ‘이익’의 『성호사설』에 의하면 석기는 낙뢰에 의해 자연적으로 형성된 것이라고 주장하였다.즉 뇌부로, 이러한 해석은 유럽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그들은 석기가 낙뢰시에 하늘에서 떨어진 돌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추사 김정희는 선사시대의 유물은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선사시대의 도구…(생략)
언덕을 파내려가다가 인부의 삽이 무령왕릉의 벽돌 모서리에 부딪힌 것이 발견의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그 다음이야기는 에밀레종의 전설에 대한 이야기이다. 이 종은 경덕왕이 부왕인 성덕왕의 명복을 빌기 위해 만들었다고 한다. 종을 만들 성금을 모으기위해 시주중을 내보냈는데, 어떤 아낙네가 어린애를 안고“우리 집엔 시주할 것이라고는 이 애밖에는 없어요”라며 스님을 놀렸다는 것이다. 종 만들기가 여러번 실패를 거듭하자 점을 쳐보니, 그 아낙네의 탓으로 단정되었다는 것이다. 결국 아이는 쇳물과 함께 녹게 되었고 종은 완성되었다. 그런데 종소리에는 ‘에밀레’하는 소리가 섞여 울렸다. 그 뜻은 ‘에밀레라’, 즉 ‘에미 탓으로’라는 뜻이다. 아기가 정말로 희생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지금도 의견이 분분하다고 한다. 희생되었다고 하는쪽은 인 성분이 합금과정에서 신묘한 작용을 했다고 하며, 반대하는 쪽은 단지 전설로 만들어졌을 뿐이라며, 불교를 공격하려는 의도에서 만들어진 전설이라고 주장도 있다고 한다. 그 다음 이야기는 무학대사의 파자점이다. 태조가 젊었을 때, 안변의 작은 암자에서 파자점을 잘 하는 무학대사를 만나게 되었다. 마침 먼저 온 손님이 ‘문[問]자’를 짚었다. 그러자 무학대사는 “입이 문앞에 붙었으니 걸인의 신수외다.” 그 광경을 지켜본 태조가 짐짓 또 한 번 ‘문[問]자’를 짚었다고 한다. 그러자 무학대사는 물끄러미 태조를 바라보다가, 일어나 합장배례를 하면서 “왼쪽으로 보아도 임금 군[君]이요, 오른쪽으로 보아도 임금 군[君]이니, 장차 국왕이 되실 분입니다.” 고 했다고 한다. 그 다음 이야기는 무오사화에 대한 이야기인데, 왜 사화라고 쓸까~?
사화는 ‘선비가 화를 입는다’라는 뜻이라고 한다. 그러나 무오사화만큼은 역사 ‘사’자를 쓴다. 이는‘조의제문’이란 사초 때문에 사화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그 다음 이야기는 역사이지만 재미있는 이야기이다. 조선시대의 만우절인데, 만우절은 서양에서 비롯된 풍속으로, 만우절이면 학교에서도 많은 해프닝이 벌어지곤 한다. 조선의 궁중에서도 서양의 만우절과 같은 풍속이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조선시대 만우절은 4월 1일처럼 특별한 날이 아니라 바로 첫눈이 내리는 날이었다고 하는데, 첫눈이 내리는 날에 한해서 궁인들이 국왕을 속여도 죄가 되지 않았다는데, 평소에는 감히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을 것이다. 눈은 풍요의 상징으로 눈이 많이 내리면 이듬해 풍년이 든다고 한다. 이 정도면 몰랐던 사실에 대해서 많이 알게 됬으리라고 믿는다.
느낀점
이 책은 엄마가 중학교 때 읽으라고 사온 책이다. 하지만 몇장 보다 덮었지 끝까지 본적은 없었다. 그런데 이 책을 국사 방학 숙제로 인해 한번 읽어보게 되었다. 500페이지 정도되는 책을 끝까지 보기란 내 인내심이 허락하지 않았지만, 중간중간 흥미있고 재미있는 부분이 많아서, 끝까지 읽은 것 같다. 1학기 국사 시간에 이 책의 ¾ 정도가 배운 내용이였기 때문에, 한번도 집고 넘어갈수 있었던 것 같다. 다만 교과서 보다는 조금더 많이 상세하게 나와있고, 그림도 아주 많이 나와있기 때문에 이해도 잘되고, 모르고 넘어갔던 부분도 다시 보면서 알게 되었다. 우리가 배우지 않은 문화같은 부분도 나와있어서 2학기 공부의 예습도 된것같다. 아주 조금이지만 말이다.이 책은 근대 까지 나와있지 않았다. 근대는 내가 제일 싫어하는 부분이다. 그래서 끝까지 읽은 이유중 하나를 더 뽑자면 근대가 안나와있다는 이유일 것이다. 이책은 선사시대부터 조선후기까지 있었던 일 하나하나 , 교과서에서는 이런일이 있었다 하고 넘어가면 이책은 몇장을 걸쳐서 그 일에 대해 설명이 되어있어서 많이 알게 된것같다. 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내용은 앞장에 적은 만우절이 아닐까 싶다. 만우절 같은 날도 조선시대에 있었다니 너무 웃겼다. 위에 적지는 않았지만 이 책의 제일 마지막 부분에는 우리나라에 답사할만한 곳을 추천해놓고 위치를 상세히 설명해놓은 페이지가 있다. 답사역시 선사시대부터 조선후기까지 차례대로 질서정연하게 정리 해놓았다. 여기서 가장 가보고 싶은 곳이 있다면 이 책의 설명대로 이차돈이 순교했다는 백률사라는 곳을 한번 가보고 싶다. 이 책에 소개되있는 유적지중 내가 가본곳은 5곳 뿐이었다. 남북국 시대의 유적 불국사, 고려시대의 유적인 운문사, 조선후기의 하회마을, 조선후기의 광한루, 삼국시대의 구지봉 이게 다인듯하다 -_-;;
이 책을 보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고인돌의 무게이다. 덮개 돌만해도 무게가 80만 키로그램도 아닌 80만 톤이였다 -_- 실로 어마어마한 무게이다. 옛날 사람들은 힘이 쎘나 -_-? 덮개 돌의 무게가 80만 톤인만큼 고인돌은 권력을 상징하는 무덤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알았던 사실도 더 자세하게, 몰랐던 사실도 많이 알게 된 것 같아서 좋다. 이 책말고 다른 역사에 관련된 책도 한번 읽어 보면 나의 공부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이렇게 책을 읽을 기회를 만들어준 국사 선생님에게 감사를 드리는 바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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