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출기를 읽고나서 탈출기

탈출기
1925년 조선문단 3월호에 발표된 이 작품은 작가의 자전적 요소가 강한 그의 출세작으로, 우리나라가 일제하에 선읍하던 1920년대의 비참한 생활상을 작가의 생생한 체험을 바탕으로 엮은, 이른바 ‘빈궁문학’의 대표작이다.
이 작품은 살 길을 찾아 간도로 이주한 가난한 부부와 노모, 세 식구의 눈물겨운 참상을 박진감 있게 묘사한 작품으로 신경향파의 대표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그의 작품은 모두가 빈곤의 참상과 체험을 토대로 묘사한 것이어서, 그 간결하고 직선적인 문체에 힘입어 한층 더 호소력을 지니고 있으나, 예술적인 형상화가 미흡했던 탓으로 초기의 인기를 지속하지 못하고 말았다.
국민학교 중퇴의 교육밖에 받지 못한 그의 문장은 세밀한 묘사없이 서술만 있는 간결체의 경우가 많았다. 이 작품 역시 그런 범주에 속하여 박진감은 있으나 문학적으로 승화되지 못하고, 일종의 소재문학으로 머…(생략)

멀어졌던 적이 나에게 있어 가장 큰 고민이고 좌절이라고 느꼈었는데 이 책을 통해서 나는 아주 사소한 것에 너무 많은 신경을 쓰고 에너지를 낭비하고 있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또한 예전에 어머니상은 이 소설처럼 순종적이고 헌신적이지만 현대의 어머니들은아무래도 사회생활을 하시거나 맞벌이인 경우가 많다 보니 성향이 자기주장이 강하고 가정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게 되었다는 것을 엿볼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이 소설의 작가처럼 초등학교 중퇴이면서 자신의 불우한 환경속에서 하고 싶은 것을 밀고 나가는 그 정신을 닮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되었고 나 또한 내 꿈을 주변에 영향에 치우치지 말고 끝까지 밀고 나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