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리지를 읽고 올릴것3

처음에는 한문숙제로 역사?한문에 관한 책을 읽고 독후감을 쓰라고 해서 무슨 책을 읽고 써야할지 고민하다가 서점에 가서 ‘택리지’를 샀다.
처음에는 제목을 보고 지루하고 어려울 것 같아서 정말 읽기 싫었다.
풍수지리에 관련한 책이라니....
내 수준으로는 도저히 이해될 수 없을 것 같았다.
아무리 숙제라 할지라도 나에겐 너무 어렵게만 다가오는 책이었다.
택리지는 영조1751년에 이중환이 지은 인문지리서이다. 조선 후기에는 지리학의 발달을 대표하는 실학적 지리서이다. 택리지는 4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처음에는 사민 총론이 있는데 여기에는 사농공상의 유래, 사대부의 역할과 사명 등 국가를 구성하는 백성들의 역할, 그리고 살 만한 곳에 관한 내용이 적혀있다. 사민 총론에는 서민들의 생활 등 그런 것들이 쓰여있었다. 이 책은 서론 본론 결론으로 나누여져 있는 것 같다.
그러니…(생략)

바다에 닿았고 동쪽은 경상도와 경계가 맞닿았다.
경기는 충주 서쪽이 경기도 죽산?여주의 경계이다.
‘택리지’는 250년 전에 지어 졌는데 요즈음 책보다 더 자세히 우리나라 에 대하여 나와 있다.






복거 총론에서는 팔도총론과 함께 이 책의 중심을 이루고 있으며 당시 조선 시대의 사회의 취락과 거주지의 이상적인 조건 등을 항목별로 제시했다. 풍수적인 조건들에 해당하는 `지리`, 비옥한 토지, 교역에 유리한 위치 등을 강조한 `생리`, 풍속과 을 고려하는 `인심`, 산과 하천의 아름다움을 찾는 ‘산수’ 등의 요인을 중요시했다. 총론에서는 책은 정치, 경제, 사회, 역사, 교통, 인심 등을 다루었고 지리와 인간생활의 상호관계를 과학적인 방법으로 서술하였다. ‘택리지’는 오늘날에 보아도 손색이 없을 만큼 빼어난 인문지리서로 인정받고 있다.
이 책을 읽고 보니까 왠지 모르게 뿌듯하다는 기분이 들었다.
옛날에도 그렇게 정확하고, 확실하게 우리나라 팔도를 기록했다는 것이 놀랍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