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를 읽고 토지 장현경

처음 토지의 책을 보았을 때 너무나 복잡했다. 으악 정말 너무 머리아팠다. 구한말인 1897년 무렵 경상도 하동의 평사리에는 5대째 지주로 어우러져 살고 있었다. 최씨가의 유일한 혈육인 어린 서희는 엄격하면서도 자애로운 할머니와 무서운 아버지 밑에서 하녀 봉순이를 동무하며 살아가고 있다. 머슴으로 들어온 구천이는 무언가 많은 고뇌와 비밀을 간직한 것처럼 보인다.
구천이는 최 참팜댁의 정신적 지주인 윤씨 부인이 김개주 사이에서 낳게된 환이다. 아버지를 따라 동학당에 참가했던 환은 몸을 숨기기 위해 구천이란 가명으로 최참판댁에 찾아든 것이다.
그는 자신의 출생과 이복형인 최치수의 부인 별당아씨와의 사랑으로 괴로워하다가 결국 별당아씨와 함게 지리산으로 도망친다.
자의식이 강하고 냉정한 최치수는 어머니를 감싸고 도는 비밀을 알기위해 몸부림친다. 또한 재종형 조준구와 어울려 방탕한 생활을 하다가 성적…(생략)

참판이 죽게되자 그 기둥을 잃어버린 최참판 댁의 재산을 노려서 자신의 가족들을 모두 데리고 찾아든다. 그렇게 조준구는 최참판댁에서 마음껏 세력을 휘두르게 된다. 여기에서 나는 조준구가 참 재수없다는 생각을 했다. 윤씨부인의 손녀 서희는 총명하고 이기적인 사람이 된다. 그래서 조준구를 막지만 서희는 간도로 이주하게 된다. 서희를 돌봐주던 수동이가 죽고 러일전쟁이 터지고 을사조약이 체결되는 등 상황은 조준구에게 이롭게 된다.
하지만 마을 사람들도 그런 조준구의 행패에 불만이 많아서 의병을 일으켜 최참판댁에 들이닥치게 된다. 그래서 조준구를 죽이려 하지만 찾아내지 못한다. 그틈에 서희는 길상으로 하여금 토지문서를 찾게 해서 힘을 회복해서 떠나게된다. 서희는 이렇게 조준구에게 복수를 하려 노력한다. 그렇게 해서 결혼해 두 아들을 낳는다.
조준구는 중품을 일으켜서 죽게된다. 또 조용하가 죽고 서희는 길상이 사상범예비검거령에 의해 옥살이를 하고 있는 서울로 식구 모두 올라갈 것을 겸심한다. 상심해 있는 서희의 식욕을 위해 장에 가던 양현은 드디어 일본천황이 항복했다는 소식을 듣는다.
이렇게 해서 서희 일행들 모두 행복하게 되는데 마지막에서 일본천황이 항복했다는 소식을 듣고 무지 기뻣을 것이다. 너무 복잡하다 토지는 서희를 주인공으로 주위인물일 많아서 헷갈리게 된다. 하지만 너무 재밌었다. 조준구의 어리석은 행동이 재수없었다. 하지만 서희의 용기어린 행동에 감명깊었다. 최치수의 죽임이 너무 안타까웠고 귀녀의 나쁜 행동으로 인해서 칠성이까지 죽게되었는 너무 안쓰러웠다. 조준구는 정말 죄값을 한것같다. 용이와 월성이의 애틋한 사랑이 너무 감동적이다. 하지만 나는 용이가 바람둥이같다. 이번 토지책은 너무나도 먹찼다. 읽느라 죽을 고생을 하였다. 12권까지의 내용은 정말 복잡했다. 으악 진짜 힘들었다. 용이는 너무 많은 여자를 만나는 듯 하다. 용이의 그런 행동이 나는 마음에 안들었다. 너무 나에겐 버거운 숙제였다. 덧붙혀 조준구는 정말 나쁜 사람이다. 조준구로 인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상처를 받고 죽었는가! 돈만 밝히는 요즘 정치인들이 바로 이 조준구가 아닌가 싶다. 권력을 믿고 더러운 돈을 좋다고 하는 조준구가 정말 한심하며 조준구같은 현정부가 너무 맘에 들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