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스토이단편선 두 노인을 읽고 두노인1

“톨스토이 단편선”두 노인을 읽고...
이번에는 톨스토이의 명작인 두 노인을 읽었다.
여기서는 매우 고지식하고 엄격하며 부유한 농부인 예핌과 가난하지만 이웃 사람들과 매우 사이좋게 지내는 예리세이가 나온다.
여기서 주인공은 두 노인이겠지만 나는 끝없이 사랑을 실천하고 착한 일을 함으로써 자신의 의무를 다해 하느님의 뜻을 전하는 예리세이가 더 주인공이라고 본다.
이 두 노인은 예전부터 약속했던 성지순례를 가게 되었다.
가던 도중에 예리세이는 잠시 마을에 들어가서 물을 마시려고 어느 집으로 들어갔다.
예리세이가 들어간 어떤 집은 너무 추하고 가난하고, 먹을 것이 없고 사람들이 병들어 있는 집이었다.
그곳의 딱한 모습을 보던 그는 먹을 빵을 가방에서 꺼내주고 물도 직접 떠다 먹이고 하면서 며칠을 머물렀다.
그러다가 또 떠나려고 하니 그들이 앞으로 어찌 살지 걱정이…(생략)

와서 자기들의 생명을 살리고, 불쌍히 여기사 집을 보살펴주고 간 이야기를 한다.
그가 바로 예리세이인 것을 알게된 예핌은 자기보다 더 먼저 이곳에 온 그를 존경한다.
그가 진정 성지순례를 한 것임을 알게 된다.
이 두 노인을 읽으면서도 많은 것을 느꼈다.
신을 숭배하기 위해 먼 길을 백번 떠나는 것보다는 착한 일 한번을 하는 것이 더욱 하느님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길이라는 것을...
나도 신을 믿고 신에게 잘 보이기보다는 내 주위의 사람들을 잘 돌보며 모두에게 희망이 되고 사랑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겠다.
그것이 신에 대한 사랑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