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아저씨의 오두막

톰 아저씨의 오두막을 읽고 나서...
제목: 톰 아저씨의 오두막
출판사: 용진
나는 이 책을 초등학교 때부터 읽고 지금 중학교 때까지 수시로 보고 있다.
이 책은 정말로 감동적이고 한편으로는 안타까운 책이기도 하다.
대부분의 책은 주인공이 행복하게 사는 해피엔딩으로 끝나지만 이 책은 주인공이 죽는 그것도 아주 안타깝게 무고하게 죽는 세드엔딩이기 때문이다.
이 책에 나오는 흑인 아저씨인 톰 아저씨는 흑인이라고 교육같은 것은 받은 적 없지만
성품이 아주 바르고 예의있고 사랑을 가진 사람이었다.
그런데 이런 착한 톰 아저씨를 흑인이라고 죽게 하다니...
똑같은 사람으로 태어났는데 피부가 검다는 이유만으로 짐승같은 취급을 받는 것은 정말 나로서는 이해하기 어려웠다.
흑인들이 물건이나 짐승도 아닌데 막 노예로 사고 팔고 하는 모습은 나에게 커다란 충격과 아픔…(생략)

장애인들을 보면 피해서 간다.
이 책을 읽고 나니 그런 내가 정말로 부끄러워졌다.
장애인들도 몸만 불편하지 우리와 다를게 없다.
자기들이 그렇게 되고 싶어서 된 것도 아닌데 말이다.
몸이 불편하다고 벌레 보듯 대하는 것은 아주 나쁜 짓이라고 느꼈다.
앞으로 나는 톰 아저씨처럼 사랑을 가져야겠다.
자기를 그토록 괴롭히고 미워하던 사람들도 죽으면서까지 사랑하고 용서하는 마음을 가진 톰아저씨 처럼 말이다.
아무리 나를 괴롭히고 미운 친구라도 시기 질투하지 않고 용서하고 사랑을 가져야겠다.
또 이웃을 내 몸같이 생각하라는 말처럼 나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고 행동할 줄 알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