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없는 아이를 읽고 집 없는 아이 3

??집 없는 아이??를 읽고...
레미라는 아이가 역경과 어려움을 견뎌내고 친어머니를 찾아 행복하게 사는 이야기. 그것이 바로 ??집 없는 아이??이다.
원래 레미는 가난한 농가에 사는 아이였다. 레미의 아버지는 파리에서 일했다. 어느 날, 아버지가 발을 다쳐 집으로 돌아왔다. 가난해진 아버지는 레미를 비탈리스 할아버지에게 팔고 말았다. 집을 떠난 레미는 곡마단에서 연극과 하프를 배우면서, 공연을 했다. 어느 날, 경찰관이 말없이 왔다 갔다 하는데 졸리쿨이 그것을 따라했다. 경찰관은 일부러 그러는 줄 알고 레미를 때렸는데 할아버지가 말리다가 체포되었다.
할아버지는 두 달 동안 감옥에 있어야 한다고 한 남자가 레미에게 전해주었다. 레미는 동물들을 데리고 나왔다. 기분이 울적했던 레미가 하프를 연주하고 있을 때, 한 남자아이의 목소리가 들렸다. 돌아보니, 아름다운 배 위에 귀부인과 휠체어를 탄 소년이 있었다.
귀…(생략)

곳은 낯선 집이었다. 주인아저씨가 비탈리스 할아버지는 돌아가셨다고 말했다. 레미를 구해준 사람은 주인아저씨였다. 아캔 아저씨는 꽃집을 운영했다. 레미도 그곳에서 살며 꽃집 일을 도왔다. 이웃 마을에서 아저씨네 가족들을 초대한 날, 갑자기 태풍이 불어 뜰과 온실이 엉망이 되고 말았다. 그 일로 아저씨는 빚을 갚지 못해 감옥에 갇혔고. 네 아이들은 친척집으로 뿔뿔이 흩어졌다. 거리로 나온 레미는 마티아를 만나 카피와 셋이서 공연을 했다.
비탈리스 할아버지와 다른 동물들이 죽었을 때는 정말 슬펐다. 하지만 슬픈 일 뒤에는 항상 기쁜 일이 기다리고 있는 것 같다. 아캔 아저씨를 만나고, 마티아와 다시 재회를 했으니 말이다.
그들은 많은 돈을 벌어 소를 한 마리 산 다음, 레미의 집으로 갔다. 집으로 돌아가자 어머니께서 레미의 친부모를 찾아서 아버지가 파리로 갔다는 소식을 전했다. 파리로 간 그들은 아버지가 죽은 사실을 알게 되었고 친부모를 찾았다. 하지만 친부모와 가족들은 아무도 레미를 반겨주지 않았다.
레미와 마티아는 그 사람들이 친부모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고 도망쳤다. 그리고는 백조호를 찾아 여행을 떠났다. 마침내 밀리건 부인이 지낸다는 별장을 알아냈다. 밀리건 부인은 레미를 반갑게 맞아주었다. 그리고 밀리건 부인은 레미가 자신의 잃어버렸던 맏아들이라는 사실을 말했다. 레미는 리즈와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았다.
온갖 어려움이 닥쳐도 그것을 극복하는 레미를 보고서 나는 참 행복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아버지라고 생각했던 사람에게 친아들이 아니라는 소리를 듣고, 소중했던 이들을 하나둘씩 잃고, 친부모를 찾았다고 생각했는데 친부모가 아니고……. 그 때마다 레미는 얼마나 마음이 아팠을까. 이런 역경들을 꿋꿋이 이겨내는 모습은 도저히 열 두 살짜리 어린아이의 모습이라고 생각하기는 어렵다.
레미의 모습을 보고 난 내 자신이 참 부끄러워졌다. 부모님이 다 계시고, 끼니를 거를 만큼 힘든 생활을 하지도 않으면서 사소한 것에 불평을 많이 했던 것 같다. 앞으로는 모든 것에 감사하고, 나보다 더 어렵고 힘든 사람들을 생각하면서 살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