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새를 읽고 티티새를 읽고

티티새를 읽고
어안랜즈로 지나온 세월을 들여다보는 것처럼 마음 한구석이 저리고 따끔따끔 아플 정도의 감상이 가슴으로 밀려옵니다.
소녀에서 여자로 탈바꿈하는 시기의 세 주인공 츠구미와 요코,마리아가 바닷가 마을에서 생활하는 일상이 그려집니다. 몸이 약한 츠구미,부모님이 경영하시는 여관의 전망제일 좋은
곳을 차지하고 있죠. 심술궂고 사납고 천방지축이지만 속마음을 알기에 누구나 좋아합니다.
이해심 많고 배려할줄 아는 요코, 츠구미의 친언니로 두살 많지만
언제나 그림자처럼 츠구미를 보살피며 투정을 받아주죠.
마리아, 츠구미와 사촌간첩의 딸이라는게 마리아는 마음에 내키진 않지만 솔직한 엄마와
따뜻한 감성을 지닌 아버지와 행복을 느끼며 살아갑니다.
츠구미는 예쁘고 또한 보호해주고 싶은 모습이기에 남자들이 모두 반합니다.
하지만 진심은 드러내지 않구요.…(생략)

않은 마음이 더 강해져서 죽음의 문턱까지 가서도 되돌아오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모든것이 꿈에서 본듯한풍경처럼 아련히 떠 오릅니다.
첫사랑,
기억하고 있나요.
그 사람과 내가 함께 걸을수만 있어도 만사가 순조롭게 돌아갈 것이라고
믿었던 시절을, 그 청순한 에너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