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호수로 떠난 여행을 읽고나서 하늘호수로떠난여행

하늘 호수로 떠난 여행
내가 내 친구에게 지구별 여행자를 빌려달라 했을때 친구가 이 책을 먼저 읽어본 후에 읽어보라고 권해주었다. 친구의 추천으로 읽게 되었는데 책을 읽는 내내 지루하거나 졸립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았다.
하루에 한꺼번에 다 읽기보단 며칠에 걸려서 한내용 한내용씩 읽었는데 이렇게 읽으면 보통 다 읽지도 못하고 돌려주게 되는 경우가 많으나 작가가 인도여행을 하면서 보고 느낀점을 재밌고 교훈적이며 나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이야기를 해주어서 끝까지 다 읽을수 있었다.
이 책을 읽으면 인도사람들은 철학자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나도 인도란 나라에 여행을 가보고 싶다. 난 저자가 인도로 향하게 한 계기의 글을 읽었을때 가슴이 마구 뛰었다. 신발이 없어도 인도에 갈 수 있다 라는 글이다. 우리는 얼마나 많은 핑게거리에 묶여서 실천이 어려운가. 행동과 결심이 자신의 인생에 주인이 될 수 있는 것…(생략)

도 내게 일어나는 일들의 대부분을 `운명`으로 풀어 해석하는 경향이 많다. 내게 깨닳음을 준 그 친구를 만나게 된것도 `운명` 이 아니고는 설명하기가 쉽지 않다. 그런 친구가 어느날 읽어 보라며 보내온 류시화의 `하늘 호수로 떠난 여행` 이라는 책은 나에게 친구처럼 다가왔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서 나는 지금 현재가 싫다고 투정만 부리는게 아니라 어떻게 하면 좀 더 현재를 즐기면서 살 수 있을까라는 건설적인 생각을 하는게 더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솔직히 요즘은 공부하기가 넘 힘들어 여행가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을 하곤했는데 공부도 하지 않으면서 걱정이 돼 여행도 하지 못하고 있다. 그런데 이 책을 통해서 잠시 외갓집에 다녀오고 다녀와서는 공부를 더 열심히 집중력있게 하면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