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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에 읽는 세계사..
난 평소 사회과목을 그저 공식처럼 외우는 암기과목으 로만 생각했다.
그래서 이해하고, 느끼기보다는 늘 외우기에 바빴던 것 같다. 특히 인간의 꿈과 도전, 기쁨과 눈물이 담긴 세계사가 나에겐 인물 ,연도 ,사건 등 모든 것을 마치 로봇처럼 달달달 외워야 했으므로 무척이나 귀찮고, 골치아픈 존재였다. 그런데 `하룻밤에 읽는 세계사`란 책을 읽으면서 난 사회가 달달달 외워서 공부하는 암기과목은 아니란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고, 무엇보다도 책을 드는 순간부터는 선사시대로, 고대로마시대로 쏙쏙 빨려 들어가 여행을 하는 것 같이 즐거웠다.
내가 세계사를 읽으면서 제일 놀랍고, 흥미로웠던 것은 바로 세계사의 시작인 현재 인류 최초의 선조로 알려져있는 여성화석골 `루시`가 약 400만년전에 존재했던 인물이었다는것과 최고의 미녀 클레오파트라의 이야기였다.
신장 약 1.2m에 체중이 26kg에…(생략)
,그것이 바로 `도시`가 되었으며
도시는 점차 퍼져 발전하였다. 후에 십자군정쟁이후 도시는 더욱 번창하게 된다. 난 지금의 농업과 도시가 아주 오랜 예전부터 내려온 것이라니 문득 인류 선조들 의 지혜가 느껴지는 것 같았다.
지금 세계의 대부분의 나라는 민주정치를 하고 있다. 오랜 역사를 거치며 온 나라에 퍼지게 된 민주주의! 그렇다면 최초로 민주정치를 시작한 나라는 어디일까? 기원전 8세기, 페니키아인등 선주민의 영향을 받은 그리스이들은 발칸 반도와 소아시아 연안의 분지와 협소한 평야에 올리브 재배를 확대하여 인구 수백에서 수천에 이르는 소규모도시 폴리스가 1000여개 이상이 건설되었다. 그 중에서도 아테네와 스파르타가 번창하였는데, 아테네는 상업형
폴리스이며, 최초의 민주정치를 시작하였다면, 반면 스파르타는 농업형 폴리스로, 일곱 살이 되면 엄격한 스파르타 교육을 받아야했으며, 그로인해 강력한 군사력을 자랑하였다.
일찍부터 민주정치를 시작하여, 여러 폴리스에 영향을 끼친 나라 아테네.
아테네는 클레이스테네스가 민주정치의 기반을 다졌으며, 페리클레스때 전성기를 이루었다. 그러나 스파르타와 아테네 이 두 세력사이에 30년 가까이 계속된 펠로폰네소스 전쟁이 일어나면서 아테네는 인구의 ⅓을 잃고 패했으며,
이를 계기로 폴리스 세계는 서서히 붕괴의 길을 걷게된다.
무려 30년동안이나 서로 싸우고, 죽이며 혼란한 전쟁속에서 암흑의 길을 걸어가는 폴리스인들. 기원전 8세기 전에도 전쟁을하며 영토를 넓히고 권력을 세웠다니 마치 인류는 전쟁속에서 발전되어온것같은 생각이든다.
폴리스가 쇠퇴한 이후에는 이것을 틈타 마케도니아인 알렉산드로스가 4세기 중엽 그리스를 정복하고, 페르시아를 물리친 다음 , 이집트를 거쳐 인도의 인더스강에 이르는 넓은 영토를 차지하여 유럽, 아시아,아프리카의 세대륙을 걸친 대제국을 건설한다. 그러나 알렉산드로스 왕이 죽은후 대 제국은 세계로 분열되고 결국 로마에 흡수되고 마는데 세계로 분열된 이후 로마에 흡수될때까지를 헬레니즘 시대라고 한다.
그렇다면 알렉산드리스 왕이 세운 대제국을 흡수해버린 또 하나의 대 제국은 무엇이었을까? 이탈리아 중앙부 티베르강 유역에서 도시국가로 시작하여
대제국이 되기까지 서서히 세력을 넓혀가 발전한 로마!
지중해 전지역을 아우르는 거대한 영토를 차지하여 `지중해는 로마의 호수`
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세력을 떨쳤다.
그러나 로마는 필요한 식량 전부를 속주에게 의존했으며 잔인하고, 가혹하게 노예들을 지배하여 멸망의 원인 중 하나가 되었다. 생명이 붙어있어 겨우
삶을 살아가기는 하지만 그 삶이 짐승보다도 못한 노예들의 삶.
콜로세움에서 목숨을 걸고 싸우며 사람들의 놀이 감이 된 노예 검투사
이야기만 하여도 노예들의 비극과 아픔을 알 수 있다.
로마 제국은 395년 동서로 분열되었는데 그중 서쪽절반을 크게 바꾸어
버린 사건이 일어났다. 바로 훈족의 압박으로 인해 켈트족을 따라 남하하면서 기원전후에는 로마제국과 경계를 이루는 라인강과 도나우강 유역까지
진출하여 유럽세계의 지도를 완전히 바뀌게한 게르만족의 대이동이다.
이동한 게르만족은 여러 왕국을 건설하였지만, 게르만인의 비율은 선주민에대해 겨우 3% 정도에 불과했으므로 로마황제권위에 복종하였다.
그래서 게르만부족의 수장은 게르만인 에게만 왕이었을 뿐 법적으로는
로마의 고관에 불과하였으며, 대부분의 왕국은 힘이 매우 약하거나 멸망하고 말았다. 난 게르만족이 세운 왕국에 관한 글을 읽으면서 `해동성국` 이라고 불리었던 우리나라의 발해가 생각이 났다. 대조영이 고구려 유민과 말갈인을 모아 건국한 발해. 발해는 대부분이 말갈인 이었고, 그에 비해 아주 적은
고구려인이 살았지만 재배층에 있던 사람들은 거의 고구려인 이었으며,
반대로 피지배층은 말갈인 이었다.
481년 프랑크족을 통일하고, 메로빙거왕조 (프랑크 왕국)를 창시한 클로비스는 정동 아나타시우스파로 개종하여 과거의 로마귀족과 로마교회와 함께 힘을 키워 나갔다. 그리고 8세기 전반에 프랑크 왕국은 탈릭장군이 이끄는 이슬람군이 지브롤터 해협을 건너 이베리아 반도에서 침입해온 세력을
물리쳐, 마지막 순간에도 그리스도 교 세계를 지켜냈다. 그러던중, 800년 크리스마스에 로마교황 레오 3세는 성베드로 성당에서 미사를 드리던 카를대제에게 로마황제의 관을 수여 하므로써 프랑크 왕국이, 고권은 교황이 분담하는 타원 `로마제국`으로 간주되어 제권은 프랑크 왕국이, 고권은 교황이 분담하는 타원 모양으로 성과 속 두 개의 중심을 가진 중세 서유럽세계가
탄생하였다. 프랑크족은 재산을 분할해서 상속하는 관습이 있어 843년 베르됭 조약과 870년의 메르센 조약을 거쳐 왕국은 9세기 중반에 서프랑크, 이탈리아, 동프란크로 나누어 졌는데, 현재의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의 기원이
되었다. 특히 동프랑크 왕국은 `신성로마제국` 으로 바뀌어 1806년 나폴레옹에 의해 해채 될 때까지 다른 여러 왕국에 군림하는 권위를 지녔다.
11세기에 들어와 농업기술이 발달하고 인구가 증가하면서 점점 농지가 부족하게 되었고, 이로 인해 11세기에서 13세기에 걸쳐 서유럽에서는 대규모로 숲의 나무를 벌목해 농지로 만드는 `대개간시대` 가 시작되었다.
그런데 이 `대개간공사` 에 공헌 한 것이 수도원이었다. 당시 수도원은 백성들을 교육하고, 농사방법을 개선 시켰으며 때로는 포도주 제조법을 가르쳤는데, 그러한 수도원 중 하나인 클리우니 수도원을 중심으로 성직자의 엄격한 계율, 성직매 매금자, 교권의 독립을 요구하는 교회 개혁움직임이 확산되었다. 그러던 중 신성로마제국의 하인 리히 4세가 밀라노 대주교와 중부 이탈리아의 사제를 임명하자 황제의 임명에 불만을 품은 클리우니 수도원 출신 교황 그레고리우스 7세는 중앙 집권화에 반대하며 황제가 대립하고 있던
제후를 이용하여 하인 리히 4세를 파문 시켰다. 황제 반대파 제후들은 만약 황제가 1년안에 파문을 해제 받지 못할 경우 황제를 폐위하겠다고 결의하여
궁지에 몰린 황제는 1077년 교황이 머무르던 북부 이탈리아의 카노사성을 찾아가 눈이 쌓인 성문 앞에서 사흘동안을 맨발로 서서 사죄하고 간신히 파문을 해제 받았다. 이것이 카노사의 굴욕 사건이며, 이 사건 이후 교황의권위를 높이는 경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그러나 하늘을 찌르던 교황의 권위도 십자군 정쟁을 통해 쇠퇴하기 시작하였으며 차층 왕권은 강화되었다.
6~8세기는 유목민들의 활약시대였다. 이슬람제국은 아라비아 반도에서 대규모 정복을 시작해 한때는 유럽을 뒤흔들 정도의 기세를 떨쳤고, 마호메트는 이슬람교를 창시하였으며, 8세기부터는 이슬람이 국제교역에 나서 상업이 반창 하였다.
1227년~1279년은 세계사의 기점이 된 몽골제국의 시대였다.
칭기즈칸이 통일한 중앙 아시아 세계가 중화제국, 이슬람제국, 키예프 공국 이라는 농경세계를 정복함으로써 몽골제국이 형성되었는데, 동서 세계를 연결하고 유라시아 대부분을 차지한 강제국 이었다.
몽골제국의 지배에 있던 대교역권에 동지중해, 이집트와 흑해로 연결된
이탈리아의 여러 도시가 중계무역으로 막대한 이익을 취하여 화려한 `이탈리아 르네상스` 가 탄생하였다. 르네상스는 재생?부흥의 의미이며 19세기의 유럽인들은 이 시기에 "도시의 신흥세력이 그리스도 교의 종교적 속박에 벗어나기 위해 그리스?로마의 고전에서 인간본연의 모습을 찾아낸 것으로부터 현실생활을 긍정하고, 합리주의를 중시하게 되었다." 고 설명하며 `서구`와
그리스?로마를 연결시켰다.
르네상스 시대에는 해상교역이 활발해지면서 나침반이 보급되고 해도가 발달하는 등 `대항해시대`를 휘한 조건들이 무르익고 있었다.
`대항해시대`란 13세기 이후의 향해 기술의 발달과 지중해와 대서양 상거래의 활성화를 배경으로 하여 이루어진, 이른바 `지리상의 발견` 이 행해진 시대를 말한다. 대항해시대의 주역은 포르투갈, 스페인, 이탈리아 였다.
그리하여 바스코 다가마는 인도로 가는 항로를 개척, 콜롬버스는 신대륙에
도착하였으며, 마젤란은 세계일주에 성공하였다.
그후 세계는 더욱 가까워졌고, 무역또한 활발해 지면서 점차 세계는 작아져 갔고 인류는 많은 혁명과 전쟁등을 치루며 지금이 있기까지 발전을 거듭해왔다.
1760~1830년대에 일어난 산업혁명으로 공장제 기계공업이 성림되고,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점차 인류는 과학과 창조에 눈떠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만들어 냈다. 물론 화려한 발전의 뒤에는 혹독하게 일하거나, 직장을 잃는 사람들이 생기면서 노동문제가 심각했지만 말이다.
그리고 미국의 독립, 프랑스의 혁명, 노동자들의 운동 등으로 세계의 여러 나라는 민주적으로 변해갔고, 국민이 나라의 주인이라는 것을 중심으로 자유와 평등, 권리와 의무를 가지게 되었다.
1914년 사라예보 사건으로 3국 동맹국 독일,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와 3국 협상국 영국, 프랑스, 러시아가 벌인 제 1차 세계대전.
독일의 무제한 잠수함사건으로 미국이 협상국에 가입함으로써 협상국의 승리로 끝나게 되었지만 1차 세계대전은 많은 이의 무구한 생명을 빼앗아간 무서운 존재로 기억되고 있다.
제 2차 세계대전은 미국의 경제공황을 바탕으로 생긴 인류역사상 최대의 전쟁이었다. 5000만명 이상의 희생자를 낸 이 비참한 전쟁은 1945년 8월 15일 일본의 항복으로 끝나게 되었으며, 2차 세계대전이 끝난 이후, 세계는 평화를 다짐하는 여러 조약과 기구를 만들었다. 그리고 우리나라도 이 시기에 일본으로부터 독립을 하게된다.
전쟁은 인류 최대의 비극이며, 너무나도 잔인하고, 늘 수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빼앗아간다. 그리고 전쟁은 사람을 두려움과 공포 속에서 허우적대게 만들며 인류를 파멸의 길로 몰아 넣을 수 있는 거대한 악마와도 같다. 특히 남북이 갈라져 언제 전쟁이 올지 모를 위기 속에서 살고있는 우리나라는
같은 민족이 싸워야했던 처참한 6.25전쟁이후 늘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우리는 전쟁을 두려워하며 세계는 이제 전쟁이 없는 평화가 유지되어야
할 것이다.
제 2차 세계대전 이후 1945~1948년은 냉전체제가 형성되었지만 공산체제의 붕괴로 종결된다. 그리고 그후 하이테크 혁명을 배경으로 인류는 급속하게 글로별화 되어갔으며, 최첨단시대로 접어들어 지금의 여기까지 오게 되었다.
400만 년 전부터 지금까지 발전을 거듭하며 성장해온 인류.
찬란한 문화와 언어. 그리고 끊임없는 인간의 꿈과 도전, 기쁨과 눈물, 수 없는 전쟁과 혁명을 통해 지금까지 오게 되었지만 이것이 정상은 아닐 것이다. 앞으로 더 쓰여지게 될 세계사의 내용은 우리의 눈앞에 펼쳐진 끝없는 미래. 그리고 우리들의 후손이 이어갈 인류의 무궁무진한 발전일 것이다.
인류의 발전과 창조여, 영원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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