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치이야기를 읽고 일반독후감 하치이야기

어렸을 때, 우리 집에 있었던 책들 중에 내가 가장 좋아하는 책이 있었다. 그것은 처음으로 나를 울린 하치이야기라는 책이었다. 오랜만에 그 책을 다시 읽어 본 느낌은 여전히 변함없이 감동적이었으며, 나를 눈물짓게 만들었다. 이 책의 주인공인 하치는 정말 똑똑하고, 사랑스럽고, 주인에게 헌신적인 개다. 나는 지금도 개를 키우고 있기 때문에, 그리고 개를 매우 좋아하기 때문에 하치 이야기가 참으로 공감갈 수 밖에 없었다. 우리 집 개도 하치처럼 나에게 헌신적이다. 내가 기쁠 때나 슬플 때나 항상 변함없이 나를 반겨주고 즐겁게 해준다. 하치도 이 책에 나오는 주인아저씨를 매우 잘 따르고, 반겨준다. 주인아저씨 또한 하치를 매우 사랑한다. 같이 목욕도 할 정도로 말이다. 항상 주인아저씨를 배웅해주고, 마중 나가고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이 부분을 읽을 땐, 우리 집 개가 떠올랐다. 여러 사람들의 발소리가 있는데도 우리 집 개는 내 발소리…(생략)

, 아파할 때 나의 가슴은 찢어지는 것처럼 슬펐다. 주인아저씨가 사실은 살아있어서 다시 하치 앞에 나타나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이 책을 읽는 내내 계속 했다. 마지막엔 하치를 놔두고 먼저 일찍 죽어버린 우에노 교수가 원망스럽기까지 했다. 내 마음은 이랬지만, 하치는 오직 주인아저씨만을 생각하며 지냈고, 결국에는 죽게 된다.
이 얼마나 슬프고도 아름답고 감동적인 이야기인가! 역시 이 책을 내가 가장 좋아하지 않을 수가 없다니까. 나는 사람들이 동물, 특히 개를 함부로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늘 생각한다. 살아있는 것들은 모두 살아있는 이유가 있고, 가치 있고, 소중한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개를 함부로 하는 많은 이 세상의 사람들에게 이 책을 읽게 해서 조금이나마 반성하게 만들고 싶다. 개를 함부로 하는 이세상의 많은 사람들에게 이 책을 읽게 해서 조금이나마 반성하게 만들고 싶다. 그리고 나는 절대로 동물을 함부로 하지 않을 것이다. 하치 이야기를 항상 가슴속에 넣어두고 다니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