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한국인 비판을 읽고나서 한국, 한국인 비판

한국, 한국인 비판을 읽고나서...
한국, 한국인 비판은 한국에서 26년간 살던 일본 사람의 시각에서 잘 못된 한국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맞아죽을 각오를 하고 썼다고 써있어서 얼마나 할 말이 많고 한국인들의 잘못된 모습이 그렇게도 많은 것일까 하고 생각했다. 이 책을 보면서 잘못된 점을 확실히 봤구나 하는 생각도 들지만 오히려 내가 화내고 싶은 점도 많았다. 그러나 마지막에 ??그래도 한국의 미래가 밝은 이유??를 보고 그래도 한국의 좋은 점도 있어서 정말 다행이구나 하고 생각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이해가 안 되는 점이 몇 가지가 있었는데 그 중에서 가장 이해가 안 되는 점을 몇 개 말하자면 이런 것이 된다.
??새벽을 열지 못하는 장닭??에서 맨 마지막에 ??한국 남자들이여, 제발 힘을 내라. 그리고 한국 여자들, 그대들은 남자의 뒤를 따라가라.??라는 대목이 정말 마음에 들지 않았다. 아니, 너무 화가 나서 분…(생략)

확보할 수 있다는 그릇된 관념 때문에 여자들의 시야가 그만큼 좁아지는 것이다., 궁극적인 목표는 단 하나 자식을 명문대학에 입학시키는 것이 대한민국 모든 어머니의 지상 과제다.??라고 하는데 나는 좀처럼 이해할 수 없다. 내가 보는 한국 사회는 돈과 명예를 목표로 두고 그것을 달성하기 위해 공부를 하는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요즘에는 취직난으로 인해 대학을 졸업한 사람도 다시 대학을 다니기도 하고 대학원을 졸업한 사람도 아무 직업도 없이 살고 있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한국의 어쩔 수 없는 이러한 환경으로 인해 입시교육을 시키는 것이고 다른 사람보다 뛰어나기 위해, 한 걸음이라도 앞서기 위해 한국 여자 즉 어머니들이 열심히 시키는 것이다. 가정교육은 없고 입시교육만 존재한다는 말을 여자가 잘못한다는 식으로 돌려서 말하는 것은 지나치게 잘 못된 발언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살아보지 않아서 일본은 어떻게 가정교육을 잘 시키고 여자가 어떻게 행동을 하고 어떻게 공부를 해서 어떤 방법으로 취직을 하게 되는지 잘 모르겠지만 한국 여자들이 잘못해서 가정교육이 없다는 말은 잘못되었다고 생각한다. 한국의 사회가 잘못되어 가정교육이 없고 정부가 일자리를 많이 만들고 직업마다 벌 수 있는 돈의 격차를 줄여야 한다고 하면 그래도 맞는 말이라고 생각했을 텐데... 자식을 명문대학에 입학시키는 것이 대한민국 모든 어머니의 지상 과제라는 생각보다 자식이 잘되기를 바라는 어머니의 따뜻한 모정이라고 생각할 수는 없는 것일까?
??망나니로 키우는 가정교육??에서 글쓴이가 생활 속에서 만난 몇몇의 몰상식한 여자들이 나온다. 자식의 나쁜 점을 꾸짖지 않고 먼저 따지고 보는 여자들... 하지만 대한민국의 모든 어머니들이 이렇지는 않는다. 나는 평소에 정말 지혜로운 사람은 어머니라고 생각하고 있다. 어떻게 이런 예의가 없고 못된 사람들만 만났을 까 하는 생각이 들만큼 글쓴이는 한국 어머니를 좋지 않게 평가하고 있다. 도대체 이해 할 수가 없다. 소수의 여자들의 모습을 보고 이런 글을 쓸 필요까지 있었겠는가 하는 생각이 든다. 글쓴이가 말한 대로 한국 어머니들은 교육에 관심이 많다. 그만큼 자식의 나쁜 점은 꾸짖어 주고 자식이 나쁜 길에 가지 않도록 하기 위해 온갖 노력을 한다. 지혜로 똘똘 뭉친 한국 어머니들을 어떻게 그렇게 평가하나 싶을 정도이다.

이 글을 읽고 나서 한국의 잘 못된 점이 대단히 많이 보이기도 했다. 교통법규를 자주 어기고 또 그게 들통 났을 때의 한국인의 행동도 그렇고 TV프로그램의 일본 모방도 그렇다. 내가 기본지식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 이해할 수 없었던 내용도 많이 있었지만 내가 언급한 내용 외에도 많은 점으로 글쓴이의 생각을 이해할 수 있었다. 이 책을 읽고 내가 한국인이여서 안 좋은 점이 눈에 보이기 시작했고, 한 설문 조사에서의 결과처럼 내가 다시 태어난다면 한국에서 태어나지 않고 싶다고 생각했다. 한국의 좋은 점도 있지만 그것보다 안 좋은 점이 많기 때문에, 한국은 고쳐야 할 것이 많다고 생각한다. 먼저 한국의 일을 결정하는 정치부터 새롭게 개혁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많은 국민들의 앞에 위치하는 사람들이 먼저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