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편지1를 읽고나서, 한국사 편지

한국사 편지.1
(원시 사회부터 통일 신라와 발해까지)
박은봉 선생님. 내가 방학숙제를 하면서 좋아하게 된 분이다.
세계사에 관련된 책을 많이 쓰셨는데, 내가 읽은 한국사 편지라는 책도 이분이 쓰신 것이다.
3책 중에 2책을 박은봉 선생님이 쓰신 것을 알고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이 책들을 보고 세계사를 좀더 쉽게 이해한 것 같아 정말 흐뭇한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사회도 전혀 지루한 과목이 아니고, 이렇게 알고있는 배경지식을 활용하면 더 새롭게 느껴지고, 재밌구나. 라는 생각도 하게 되었다.
이 책은 선생님이 나에게 이야기 하듯 쓰여진 책이다. 그래서 누구나 세계사에 대해 쉽게 이해할수 있다. 이 책은 특히 한국에 대한 이야기를 쓴 것이다.
첫 장에 나온 것은 최초의 인류이다.
사회시간에 나온 오스트랄로피테쿠스가 자리잡아 있었다. 조금이나마 알고 있는 지…(생략)

정말 대단한 일이다. 단군왕검의 이야기. 우리나라는 고인돌의 천국이라는 이야기. 모두다 한번씩은 들어본 말들이다. 고조선 사람들의 의식주 생활. 벼농사는 기원전 10세기경부터 시작했는데 고존선 사람들은 벼농사 외 콩, 조, 기장, 수수 등을 심었다고 한다. 게다가 목축도 발달하였다고 한다. 요리법도 더 발전하여 조미료를 썼다고 한다.
부여. 나는 사실은 우리나라에 있는 부여와 책에 나온 부여를 많이 착각했다.
내가 알고 있는 우리나라의 역사도 너무 흐지부지하게 알고 있는 터라, 나도 심히 걱정이 된다. 부여는 3세기쯤에 세워졌는데, 부여에도 건국신화가 있다. 부여를 세운 사람은 동명이라고 하는데 북쪽에 있던 탁리국 왕의 시녀가 낳은 알에서 태어났다. 동명은 활을 무척 잘쏘았다고한다. 동명은 자기를 시기하는 사람들을 피해 부여를 세웠다.
이 이야기는 국어시간에 배운바 있다. 하지만 중요한건 동명이 부여를 세웠다는걸 잊어버렸다. 이러다가 정말 큰일 나는게 아닌지 몰르겠다. 책은 나를 꾸짖고 반성하게 해주는 매개체 같다. 동명왕릉! 고구려의 시조인 주몽의 무덤이다. 주몽도 활을 잘쏘았다고 하는데.
이 무덤을 만든시기는 고구려가 평양으로 수도를 옮길 무렵인 4세기 말에서 5세기 초인 것으로 생각된다. 그렇기 때문에 동명왕릉은 다른데서 옮겨온 것으로 짐작된다고 한다.
세련된 문화의 나라, 백제.
삼국 중 가장 우아하고 기품 있는 문화 유산을 남긴 백제는 삼국 중에서 가장 넓은 평야 지대를 갖고 있기도 했단다. 또, 황해바다는 중국, 일본과도 사귈 수 있는 좋은 통로였다고도 한다. 삼국문화의 키워드, 불교!
불교하면 떠올르는 것이 정림사지 5층석탑이다. 내가 실제로 봤기 때문에 기억이 남는다.
단순하면서도 오래된 흔적이 사뭇 있는 이 석탑이, 우리에게 많은 정보를 준다는 것에 깜짝 놀랐다. 하지만 옛날에도 이런 기술이 있었다는 것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다.
사실 이책은 나 혼자 보기엔 너무 아깝고, 잘 되있는 책이었다.
사진으로 이해를 돕고, 교과서외에서 알 수 있는 자세한 이야기들이 내 관심을 사로잡았다.
우리나라에는 언제부터 사람이 살았는지, 삼국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는지.
이외 여러 가지들이 궁금했었는데, 내 이해를 한층 업그레이드 시켜주는 책이었다.
이책에서 많은 것들을 얻어가는 기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