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태와 엄석대중누구를선택할까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한병태,엄석대중 누구를 선택할까?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을 읽고.
어릴때에도 책으로 읽고, 영화도 보고, 이번이 세 번째로 이 이야기를 접하게 된다.
세 번째 읽는데도 지루하지 않은건 내또래 아이들 이야기여서 그런가?
독재정권을 하고 있는 엄석대.
그의 권력에 못이겨 항상당하는 아이들, 힘센자가 세상을 움켜잡는다... 약육강식의 법칙이 그대로 적용되는 격이다.
이 이야기는 마치 우리나라의 정치를 아이들의 학교생활에 비유해 쓴 소설 같다. 꼭 정치만이 아니고, 개인과 집단의 사이에게도..
정치에서도 돈 많고 능력있는 사람에겐 아무도 이기지 못하고, 학교생활에서도 일명 ‘짱’에겐 아무도 덤비지 못하고...
이 이야기의 줄거리를 간단히 요약한다면 서울에서 전학온 병태는 시골생활에 잘 적응 못 하고, 석대는 반장이라는 명목아래 아이들을 괴롭히고, 나쁜짓을 많이 한다.…(생략)

저질렀을 것 이다.
이 책을 읽으며, 개인과 집단의 불평등한 생활, 사회를 만들어가면 그때의 이익은 잠깐의 행복이지만, 다른개인에게는 많은피해를 준다는걸 새삼 다시 느끼고, 평등사회를 이루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 나 역시도 여러 가지 갈등을 겪고 있다. 아니, 나 뿐 아닌 내 또래아이들이 모두 그럴 것이다.
책이나 교과서 혹은 전통적인 인간사와는 달리 우리들이 살아가는 지금 시대의 상황, 뉴스를 보고 신문을 읽고 어른들의 잘못으로 인해 벌어지는 여러 상황은 나를 당혹스럽게 한다. 이 갈등속에서 나는 시행착오를 거듭하지 않고, 인간의 도리에 맞는 내 가치관을 정립하고,
나의 신념을 확고하게 다지며, 그 목표를 세워 성장해 나아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사람은 자신의 가치관에 따라 인생의 길이 나누어진다.
내 훗날의 모습은 한병태, 엄석대 두 부류 속에서 어느 곳으로 근접하게 되어야 하는지 나는 확실하게 설정하여, 내 가치관을 올바르게 세우고, 열심히 나만의 인생을 살아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