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본실의 청개구리를 읽고 표본실의 청개구리

제목 : 표본실의 청개구리
저자 : 염상섭
출판사 : 소담출판사
영역 : 현대 소설 부분
제목을 보니 문듯 생각이 나는 게 있다.
학교 과학실에 가면 조개, 개구리, 토끼, 닭 같은 동물들이 해부되서 뭐가 그리 자신이ㅆ는기 속을 보이고 있다. 몸이 꼭 끼는 원통관에 액체 속에 몸을 담그고 있는 표본실 생물들이 생각난다. 이 책에서는 이렇게 표본실 개구리 같은 사람의 이야기를 말하고 있다.
이야기의 시작은 `나`의 중학교 시절 박물 실험실에서 개구리를 해부하는 장명을 보고 괴로워 하는 것에서 부터 시작이 된다. 나는 해부용 매스에 대단한 공포감을 느끼고 있다. 그러다보니 예민하고 성격이 모나 있다고나 할까 그렇게 날까로운 성격을 느끼고 있던 어느날 H가 평양에 가는 데 같이 가주기를 권하였다. 그래서 나는 이독한 방에서 벗어나기 위해 평양에 도착하고 `나`는 대동강가를 거닐다가 장발�l 기인…(생략)

싫고 맘이 붙여지지 않아서인 것 같다. 그러면서 이때 미쳐서 지금의 김창억이 되서 삼층집을 짓고 혼자 살고 있었던 것이다. 그렇게 그의 강연을 듣고 그의 인생 내력을 알게 되었다.
그러고 평양에서 만난 친구들은 모두 헤어지고 2개월이 지난 쯤에 친구 Y의 편지를 받게된다. 편지 내용을 김창억이 삼층집에서 불을 지르고 종적을 감췄다는 이야기였다.
그에게 무엇이 자극이 된 것일까?? 아니면 다시 마음을 잡은 것인가 하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는 마음을 잡은 것이 아니라 그마음을 숨기고 자 유랑인이 된 것이다.
나는 그 내용에 다소 충격을 먹고 김창억 어디있을까 생각한 끝에. 김창억씨는 평양에는 없을 것이라는 결론을 짓는다.
그러나 그 예상은 빗겨간채 김창억은 그의 고향의 평양에 가서 덥수룩한 걸인이 되어 있었다. 아무도 예상할수 없었던 상황에서 그는 지냈다.
하지만 아무도 부잣집 아들이며 신동이라 불리던 김창억을 알아 보는 이는 없었다.
어찌보면 해부된 채로 표본실의 동물이 되어버린 사람들 이다. `나`와 `김창억` 모두 자신에게 일어난 일들을 극복하지 못하고 미친사람이 되고 예민한 신경을 가지게 되고......
이 작품을 읽으면 읽을 수록 그 작품 속에 인물들을 해석하는 방향도 방식도 많이 달라질것 같다. 그 상황, 상황을 보고 있노라하면 그들은 이미 인생의 생에 심판을 받게 된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참 많이 들었다.
내가 보기에도 감옥에 있는 동안 도망간 후처에 의하여 미친 모습을 보니 이런 아타까운 자가 있나 하고, 연민하게 된다. 원래가 설상가살이라고 김억창에게 생기는 많은 일들을 참 사실것으로 표현되어 걸인을 완성시켰다. 여기서 걸인인 김창억은 남들을 부자에 시음소리 들었던 이가 어떻게 그렇게 변하리라 생각했겠는가 만은 여기서 `나`는 다른이들과 같이 손가락질을 할것이 아니라 약간의 연민의 모습으로 보는 것이 자신을 걱정해주는 듯이 김창억을 대했다. 편지를 받고 김창억의 상태를 파악하면서 찾아보는 모습이 인간적이였다고 생각한다. 동변상련이라도 제 아픔을 알아줄사람을 제 아픔을 비슷하게 격어보고 있는 사람이 아닐까?
그래서 뭐든 정해진 모습만 보여주기 보단 변화한 모습을 보여줘야하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다.
외칠수도 없이 유리속에 갇힌 개구리가 되지 않으려면, 나는 어떻게 해야할지......
한번 생각해보려 한다.
나는 항상 보수적인 사람이 싫다는 말을 한다. 그런데 내가 보수적인 사람인 것 같다. ‘나’와 ‘김창억’처럼 그렇게 사람든 세상에 물들면 다 그렇게 되는 것같다. 그래서 모든 세상에서 이타 적이여야 할 것 같다. 너무 극단적인 애기 같지만 말이다.